제로니로의 환상여행


제로니모 스틸턴은 어른들은 잘모르지만,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제로니모 스틸턴은 인디아나 존스 입니다.  
이 책은 이탈리아 여류작가 엘리자벳 더미의 작품으로 그녀의 필명 또한 제로니모 스틸턴입니다. 2000년 이탈리아에서 출판해서, 2004년 영어판이 출간되었습니다. 
티브이 시리즈로도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인공 제로니모는 생쥐나라 찍찍랜드의 유명한 찍찍신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의 환상여행은  쥐라기 시대, 로마시대에서부터 그리스 신화, 북유럽 신화 속으로 
환상여행을 하게  됩니다. 
한 마디로 모험,환타지 장르를 넘나드는 동화책입니다.


책의 문학성이나 완성도를 이야기한다면, 더 좋은 동화책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을 아이들을 책 속으로 시선을 고정시킨다는 점입니다.  
책의 편집과 구성에서 시각적 효과를 주어 글자 크기, 글자체를 변형시키기도 하고, 
중간중간에 코믹한 그림들이 있어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 않을 뿐더러. 
스토리 전개도 아이들을 잡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이 책읽기를 어려워하거나,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장점으로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책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한번 읽도 덮어버리는 책보다, 
계속해서 읽고 또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독서습관을 기르는데, 
상당히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더블어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동화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랩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동화는 많은 단계를 처쳐서 발행이 됩니다. 
그러면서 어른들의 시각으로 좋은  책이 결정되고, 권장도서가 되고,  추천도서가 됩니다. 
그런 책들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렇게 문학성이 있거나, 교육적인 책 있다면, 
아이들을 책 속으로 시선을 잡아두고 읽고 싶어하는 책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끝

제로니모, 제로니모스틸턴, 찍찍랜드, 독서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