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심이나 자비심, 그딴건 개나 줘버리고 내가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은 모조리 죽여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게임이 시작된다.

사고로 아빠가 죽은 뒤 병약해진 엄마와 어린 동생을 먹여 살리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 하는 강한 소녀 켓니스

역시 많은 동생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게일, 같은 처지의 켓니스와 게일은 서로의 아픔을 잘 아는 가장 좋은 친구 사이다

켓니스가 자신이 사는 12구역 대표로 헝거 게임에 출전하게 되고, 그녀와 함께 헝거 게임에 출전하게 된 피타
-헝거 게임 티저만화 중

3부작으로 출판되는 헝거 게임의 1편인 이 책에서는 켓니스와 피타의 이야기가 중심에 등장한다.
조공으로 바쳐진 아이들은 내가 살기 위해 상대를 확실히 죽일 수 있는 기술을 연마 한 뒤 헝거 게임은 시작된다.
언제 어디서 적이 나타날지 모르는 숨막히는 시간들을 보는 내내 손에 땀이 찰 만큼 긴장이 된다.
헝거 게임에 참가한 아이들은 총 24명
동맹을 맺는 무리도 생겨나면서 배신과 의심, 배고픔과 온갖 부상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켓니스와 피타의 필사적인 생존기는 
그 둘 사이의 묘한 감정이 생기면서 더욱 흥미로워지기 시작한다.
헝거 게임의 마지막 생존자,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식사 할 때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는 스테프니 메이어의 말이 정말 이해가 되었다.
결국 주인공은 살아남으리라는 공식을 알고는 있지만 아주 위험적인 참가자들의 최후는 어떤 모습일지, 
과연 켓니스의 마음은 누구에게 향하게 될지 등이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다.
티저만화 덕에 주인공들 모습을 상상하며 책을 읽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
영화로도 곧 개봉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최첨단 기계들이 어떤 모습으로 영화속에서 등장할지, 어떤 배우들이 등장할지도 참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