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aste - 단순한 의미의 ’안녕하세요’ 에서 부터 ’당신을 경배합니다’ 라는 의미의 인도 인사말입니다. ’ 지금 이 순간 당신을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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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은은함에서 묻어나오는 분위기가  편안함을 주는 시집같은 다이어리 이다.

사진발이라고 생각하고 특별히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사진보다 실제가 더 은은하니 마음에 들었다.

박스를 열어보면 비닐랩핑이 되어 있고 갈색 다이어리띠와 봉투가 하나씩 들어 있다. 깔끔한 구성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배송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다만  비닐에 가격 스티커가 붙어있어 좀 부담스러워서 얼른 비닐을 벗겨내었다.

지도가 그려진 표지를 넘기면 나마스테의 어원과 2009년 2010년 달력이 들어 있고,  월간 계획에는 넉넉히 14달 치가 들어있다.

화보집 같은 분위기 있는 사진들이 전체의 반 정도 구성되어 있고, Day라고 씌어진 메모 공간들이 깔끔하게 나뉘어져 있다.

사진을 보며 글을 쓰니 마치 직접 여행을 다녀온 듯한 아련한 느낌이 들었다.

얼마 전 이병률 작가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쓴 산문집 ’끌림’을 보고 나도 여행하면서 글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름다운 사진들이 실려있는 나마스테 다이어리에다 글을 쓰니 마치 인도에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살아가면서 짬짬이 느끼는 생각들을 적어내려가는 것도 참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이 다이어리를 쓰게 되면서 직접 시나 짧은 생각들을 글로 써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감성적이고 분위기 있는 사진들과 함께 인도로 사색의 여행을 떠나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죽기전에 인도에 꼭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소망이 있는데 그곳은 마음의 편안함을 주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인도에 다녀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나,  사진, 글들을 볼 때면 언젠가는 나도 한번 가봐야지 하는 소망을 품었다.

그래서인지 인도에 관한 것이라면 더 끌리는 것 같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우아한 사진들과 함께 마치 여행한듯이 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감성적인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다이어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