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타 기소 [저]

교토 대학 명예 교수, 의학 박사.
1932년생. 일본 '뇌 기능' 연구의 개척자이자 현대 일본 뇌 과학의 최고 권위자로, 30년에 걸쳐 아기의 뇌 발달 분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슈퍼맘 할머니로 통하는 부인과 함께 20년 육아 경험을 뇌 과학에 접목시켜 영재 유아원인 '구보타 메서드 능력개발교실'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아이 뇌 성장 프로젝트]는 '구보타 메서드 능력개발교실'에 다니는 아이들과 어머니가 모델이 되어 촬영했으며, 영재 유아원에서 실행하고 있는 커리큘럼을 고스란히 소개한 책으로, 발간직후 TV 프로그램에 방영되는 등 일본 열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구보타 기소 교수는 1970년대에 세계 최초로 원숭이의 전두연합영역의 신경 세포 활동과 행동을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이것을 계기로 원숭이와 인간 뇌의 고차원적 기능을 조사했다. 그리고 워킹 메모리 시스템이 전두연합영역에 보존된다는 사실과 운동전영역의 활동을 발견했다.
저서로는 [뇌를 좋게 하는 작은 습관], [뛰어난 뇌로 키운다], [천재 뇌를 만드는 0세 교육], [천재 뇌를 다듬는 1세 교육] 등 다수가 있다.

[인터파크 제공]

<서평>

"생후 24개월부터"라는 문구에 아이가 25개월 접어 들 무렵 책을 보기 시작했다. 뇌 발달 실천 포인트, 균형 잡힌 아이로 키우는 육아서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0~4세까지, 뇌 발달표를 쭉 펼쳐 보았다. 큰 아이는 이미 지나버린 시점이지만, 이제 작은 아이는 시작 시점인 곳으로 눈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큰 아이의 개월수에 따른 감각, 감성, 손, 운동, 지능, 사회성 등 눈으로 쭉~ 훓어 내려가면서 아이에게 어떤 놀이를 해 주면 좋을지를 생각했다.

색의 차이를 알 수 있게 다양한 색을 보여주고, 퍼즐, 악기 사용, 밀가루 점토 등 등.. 이제 아이와 놀아 줄 수 있는 것들이 많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아이랑 뭘 하고 놀아줘야 할지를 고민했는데, 둘째가 태어나면서 시간이 참 빨리 흘렀나보다..

이론편은 쭉~ 읽어 내려갔다. 뇌를 설명하는 부분은 너무 어렵다..

생활 속에서 3~4세 아이의 뇌를 단련시키는 법 중 새로운 것을 하게 할 때의 순서는 기억해 두어야 할 거 같다.

엄마가 시범을 보이다.  아이와 함께 한다   아이 혼자 하도록 한다..

그 동안은 시범을 보이는 과정을 건너 뛰고 아이와 함께 하고 될수 있으면 혼자하도록 했던 거 같은데..

이제부터는 제대로 시범을 보여야겠다.

학습할 때의 여섯가지 포인트

1. 아이의 발달에 맞춰 단계를 조정한다.

2. 조금씩이라도 매일 반복하는 것이 신경 회로 강화의 비결

3. 칭찬이 아이의 뇌를 성장시킨다

4. 억지 강요는 금물!

5. 장점을 키우고 단점을 보완하는 엄마표 학습 지도

6. 아이가 보내는 SOS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는다.

여섯번째 꼭!! 잊지 않고 기억해야겠다.

커리큘럼편을 보니 정말 손쉽게 집에서 아이와 놀아 줄 수 있는 것들이다. 색 분류, 퍼즐 맞추기부터 손가락 사용하기 등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아이와 놀아 줄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러면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고.. 내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되는 것들이었는데.. 아이한테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든다..

커리큘럼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도안이 책 뒤장에 있어 활용하기도 좋게 되어 있었다.

오늘은 오랫만에 아이와 함께 놀아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