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YES24 제공]

 

<저자소개>

요코미네 요시후미
1951년 규슈 남쪽의 가고시마 현에서 태어났다. 시부시 시에 사회복지법인 ‘도오리야마 어린이집’을 설립했으며 현재 3군데의 어린이집과 산속학교 체험장 ‘태양의 아이’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 밖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습학원을 2곳 운영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어린이집 아이들은 아주 특별하다. 어린이집을 졸업하기 전에 평균 2천 권의 책을 읽고 6살에 한자를 읽고 쓸 수 있으며 초등학교 때 전원 암산 1급에 합격한다. 공부뿐 아니라 운동능력에서도 그가 지도하는 아이들은 놀라운 재능을 보이고 있다.
읽기와 쓰기, 계산을 중심으로 한 자기주도 학습과 아이의 재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요코미네 교육법’은 후지 텔레비전에 <슈퍼 키즈를 키우는 어린이집>으로 소개된 이후 전국적인 화제가 되었고, 이 교육법을 채용하고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급증하고 있다.

 

역자 이우희
충남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였으며 일본 돗토리대학 유학 시절 돗토리상업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 현재는 출판기획 및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요시츠네』, 『경영학 무작정 따라하기』, 『가게,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a와 the의 저력』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그녀를 위한 한국어』를 일본에서 펴냈다.[네이버 제공]

 

<서평>

내가 천재가 아닌 까닭에 내 아이는 천재가 될 수 없을거라 생각을 했다. 설령, 아이에게 천재성이 보인다 하더라도 제대로 천재성을 살려줄 자신이 없었다. 그러던 중 읽게 된 이 도서를 통해 어쩌면 내 아이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 네개의 스위치

1. 아이는 경쟁하고 싶어한다.

2. 아이는 흉내 내고 싶어 한다.

3. 아이는 조금 어려운 일을 하고 싶어 한다.

4. 아이는 인정받고 싶어한다.

 

이 네 가지 심리를 잘 살리면 의욕의 스위치를 수월하게 켤 수 있다고 한다. 지금은 내 아이가 너무 어리다고만 생각해 못 믿어워 했던 나를 돌아 보았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가 2천권의 책을 읽고, 3살난 아이가 구구단을 외고, 5살 아이들이 절대음감을 갖고 있다. 뜀틀은 모두 10단 이상이고, 초등학교 입학 전에 영어 연극을 하고, 3살이면 글씨를 익히고..

한글지도자 과정을 배우면서 내 아이에게는 언제쯤 글을 가르쳐야 할런지 고민을 했었다. 너무 일찍 받아들이면 아이가 금방 싫증을 느끼지 않을까 싶은 염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고민이 사라졌다.

 

- 할 수 있는 일은 재미있다.

재미있으니까 연습한다.

연습을 하면 잘하게 된다.

잘하게 되면 더 좋아하게 된다.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어진다.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재미있고, 더 연습하게 되듯이 아이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 요코미네 교육법은 '가르치지 않고 배우게 하는'교육법입니다

 

가르치지 않고 어떻게 배우게 하는 것이 가능할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내가 어렸을 적을 생각해 보니 나도 누군가의 가르침을 받기 이전에 내 스스로 배우고자 했었던 적이 있음이 떠올랐다.

 

-가르치는 자녀교육보다 스스로 배우게 하는 자녀교육의 중요성을 아셔야 합니다

요즘 자기주도형 학습이 화제이다. 아이들이 학원으로만 돌아 본인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없어 자율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던데.. 자기 스스로 하는 학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 자녀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앞에 있는 아이에게 배우려는 자세입니다.

"이 아이는 어떤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을까?"

"이 아이라면 어떤 게 배우기 쉬울까?"

"이 아이에게 맞는 교재는 무엇일까?"

 

내가 내 아이에게 배우려고 했던 적이 있었던가를 생각하게 했다. 우리 아이가 어떤 것에 흥미를 갖고 있는지를 우선 파악하고, 어떤 방법이 배우기 쉬울지를 고민해 봐야겠다.

 

- 요코미네 씨의 교육 철학의 핵심은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하게 한다.'와 '놀면서 배운다'는 모토 아래 아이들이 공부를 일이 아니라 놀이로 받아들이게 하여 스스로 자신의 천재적 능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것이다.

 

어쩌면 내가 내 아이에게 적용하고 싶었던 방법이다.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하게 하는 것과 놀면서 배우는 것..

 

- "아이들의 능력에는 끝이 없습니다. 어머니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재능을, 내 아이는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천재입니다. 반드시 성장합니다." - 요코미네 교육관

 

내 아이를 믿어 주는 것, 그리고 인정해 주는 것이 아이에게 가장 큰 디딤돌이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