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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보면 유난히 수학에 약한 아이가 있는가 하면,

유난히 역사에 약한 아이들이 있지요. 저또한 후자에 속하는 경우여서

늘..연대를 외우거나..사건순서별로 역사를 외우는게 얼마나 고역이었는지 모른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는 역사를 좀 더 가깝게....굳이 꼭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술술...

이렇게 될 수는 없을까..? 늘 고민하게 되네요.

역사에서는 연표가 상당히 중요하더라구요.

연표를 잘 활용하는 아이들은 굳이 사건들을 순서대로 외우지 않아도 흐름만 알고 있으면 되겠지요?

이 <교과서 세계사>는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만화인데다가

연표가 첫페이지마다 나와있어서

책을 읽기전에 흐름을 먼저 알고 세세한 사건속으로 들어가게되니

아이들에게 나무보다는 숲을 먼저 보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사건을 전개하는 만화중간에는 그 만화에 나오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진지한 설명페이지가 있어서 좀 더 깊이 알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또 도움이 되겠더군요.

<교과서 세계사>는 <교과서 한국사>와 더불어 아이세움에서 나오는 역사시리즈 책이랍니다.

찾아보니 현재 4권정도까지 나온 상태더라구요.

제가 본 책은 "문명의 형성부터 이슬람제국의 발전"편인데,

쉬운 설명과 만화여서 부담없는 접근이 저부터 즐겁게 보게 되어서

시리즈로 하나씩 구입해두면 좋겠다 싶어요.

어려운 역사, 닥쳐서 어렵게 하지 말고, 책으로 슬슬 접해주면 부담감이 적겠지요?

마지막에 한국사, 세계사가 함께 나와있는 연대표가 벽에 부착할 수 있는 큰 사이즈로 들어있어서~
책을 읽고 나서도 아이들이 자꾸 확인해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