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역사가 정말 공부하기 힘들었던 사람 중 한 명이랍니다.
정말 무슨 그리 년도 숫자도 많고~
사건도 많고~ 사람도 많은지~~ 외워야할 게 너무 너무 많잖아요..!
그래서 역사쪽에는 마음을 멀리~ 두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요즘에는 워낙~~ 아이들이 쉽게 과학/신화/역사를 접하게 책들이 잘 나오더라구요..!
만화로 보는 역사책도 참 많지요?
하지만 만화로 보는 역사는 전체적인 흐름에 관한 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한 사람 한사람 역사적인 인물들에 관해 집중탐구를 해주는 책은 전 아직 보지를 못했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처음 역사에 대해서 설명할때 긴~~ 문장으로 들이대는 것 보다는
간단한 요약이 곁들여진 만화나 짧은 책이 대세인 것 같아요.
하지만 그 후에는 꼭..! 조금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이런 책을 보아서 지식의 깊이를 더 해주는게 좋은 듯 하답니다.
김옥균에 대해서 제가 읽어 본 이 책은
초등 저학년보다는 초등 고학년이상이 보기에 적당한 책이었는데,
내용의 깊이가 있어서 역사에 대해서 조금 심도 있게 다루고있어요. 왜 그 인물이 그렇게 성장하고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가
한 책안에 고스란히 들어있답니다.
조선 후기 정치가이며 갑신정변을 주도한 김옥균은 1851년(철종 2년) 공주에서 안동김씨 집안에서 당대 문벌가문 출신이었지요. 김옥균이 어려서부터 총명해서 더 좋은 가문에 양자로 들어가고 우리가 잘 아는 이율곡의 학통에 영향을 받았답니다.
김옥균이 서울로 이주하고 나서 박규수라는 개화의식을 가진 학자를 만나게 되고, 이때부터 개화사상의 뿌리를 가지게 되었답니다.
김옥균은 출세의 가도를 달리다 고종의 허락으로 근대화된 일본의 모습을 직접 시찰하였다. 이때 김옥균은 청나라의 간섭을 타파하려고 일본의 힘을 빌려 우리 나라를 개화하려고 마음을 먹었었다고 합니다.
김옥균이 주도한 갑신정변은 갑신정변은 민중이 직접 일으킨 것이 아닌 소수의 지성인들의 거사였다는 점에서 임오군란과 구별된다고 합니다. 또한 왕조질서 그 자체를 바꾸려 시도했다는 점에서 다른 운동들과도 구분된다고 해요.
갑신정변을 통해 김옥균은 문벌의 폐지, 인민평등등에 대한 생각을 기초로 왕정의 낡은 폐습들을 바꾸려고 했답니다.
이렇게 한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일대기를 읽어보니,
참...한사람의 생각이 만들어지기까지 그 사람의 인생이 모두 영향을 끼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역사를 보기전에~ 그 역사속에서 사건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는 듯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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