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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베가 부담스럽지 않아요 *****

요즘 가베는 어느집이나 있는 필수 교구랍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어느세트로 골라야할지 참 막막했는데

아이즐 출판사에서는 저같은 엄마들을 위해서 저렴하면서

혹시나..분실을 해도 아깝지 않을 가격에 가베가 나와있더라구요.

그래서 기본 블럭들은 있어서 여러모양만들기가 가능한 < 가베놀이학교 3 >를 구매하였답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볼 때마다 항상 우선순위에 두었다가 드디어 구입을~^^

아이보다는 엄마가 더 기대하고 기다린 선물이네요^^

아직 어린 26개월 예원이에게 가베는 사실 교구라기 보다는 장난감에 가깝겠지만

엄마와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보고 상상력을 넓힐 좋은 교구가 될 거라는 기대가 컸답니다^^

***** 아이즐 가베 놀이학교의 특징 *****

구성 : 나무상자속 가베 + 도톰하고 내용많은 가이드북

책 속에 나온 소개글을 추려보면,

* 부담없이 단계별로 즐길 수 있다.

* 교육내용이 담긴 워크북으로 혼자서도 할 수 있다

* 결이 살아있는 비취목으로 만들어져 정서발달에 좋다

* 프뢰벨이 정한 규격 2.5 cm 로 제작, 정교한 놀이활동이 가능하다

* 유럽,한국,미국 안전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다.

이 정도라면 비싼 어떤 가베들을 구입하지 않아도 될만하다 생각이 들지 않나요?^^

일단 큰 박스에 가베박스와 활용가이드 책이 안전하게 들어있답니다.

가베상자는 슬라이드형식의 문이라서 유아인 우리아이는 이 박스를 통해서

옆으로 밀어서 여는 방식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제일 먼저 펴서 본 곳은 가베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프로그램이 정리된 페이지였어요.그리고 나서 뒷편의 부모지침서인 <이렇게 지도하세요>를 펴서

이 다양한 조각들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 5가지 주제로 분류되어 있어요 *****

가베 놀이학교 3 속 활용방법들은 5가지로 크게 분류되어 페이지가 나누어져있어요.

각 페이지의 첫장의 표지만 보아도 그 가베로 활용가능한 것들이 다 들어있답니다.

1. 탐색놀이 - 각각 가베조각들을 갖고서 탐색하는 시간이지요^^

길이도 재고 크기도 비교해보면서 가베조각들의 모양과 크기들을 익혀나가게 된답니다. 다양한 모양들을 만들기전에 이런 기초작업이 먼저 앞서 있어서 아이가 가베를 단계적으로 배우게 되어요.

2. 사물놀이 - 실생활속 다양한 건물이나 사물들을 가베로 모방해보는 코너랍니다.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지요. 간단한 트럭이나 자전거,헬리콥터,자동차등이 예시로 잘 나와있어서

따라서 만들기만 하면 자신감이 쑥~~쑥~~^^

3. 무늬놀이 - 이 놀이는 정말 아이의 창의력이 늘어날 것 같아요.

흔히 무늬만들기는 미술시간혹은 디자인 전공일때만 하는 것 같았는데

여기서 소개되는 무늬들은 나뭇잎속 물관들의 배열무늬, 담벼락 무늬등 주변에서 쉽게 발견하는 것들이라

유아시기부터 다양한 패턴을 보여주면 생활속에 숨어있는 몰랐던 무늬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답니다^^

4. 수학놀이 - 지금 26개월 예원이가 한창 하고 노는 놀이에요.

이제 말로는 숫자를 다 세지만 글자와도 매치시켜야하는때라 가베로 숫자를 만들어보는 것은 많이 도움이 된답니다.^^

막대들로 10개씩 묶어보기도 하고 많은 가베들을 같은 숫자대로 나눠보기도 하고,

숫자들을 직접 작은 막대들로 만들어서 덧셈놀이판처럼 만들 수도 있어요.

시계놀이 판도 있어서 자기마음대로 시와 분을 바꾸면서 놀 수도 있답니다~^^

5. 지혜놀이 - 이 부분은 아이가 스스로 여러 모양들을 만들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곳입니다.

세계국기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같은 숫자의 가베조각들을 가지고 몇가지 다른 모양으로 바꿔보기도 하고,

각 사물이 회전하는 모습을 표현해보기도 하면서 아이들의 지능이 업~~!! 되는 곳이지요.

6. 추가 지침표 - 사실 엄마들은 전문 선생님이 아니기때문에 가베가 있어도 활용이 제대로 되기가 힘들지요.

그런 엄마들을 위해 매일 매일 조금씩 활용하도록 책 속 내용들을 하루하루분량으로 나누어 표를 만들어 둔 <가베 캘린더>가 들어있어요. 정말 계획표를 짜기에 막막한 엄마들에게 너무 좋아요~^^

***** 예원이가 엄마랑 만들어 보아요~~ *****

예원이 놀이학교 3 가 도착하자 마자 통을 열어달라고 성화~

그래서 열고는 엄마는 제일 쉬워보이는 쥬스컵,안경 만들기를 같이 해보았답니다.

워낙 쥬스를 좋아 class="view"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994268_10" align="left">

놀이학교 3를 활용하면서 참 아이의 또 다른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되네요.

사실 가베는 조금 늦게 시작하라고 하지만 또래보다 손으로 하고 노는 것이 조금 빠른 듯 하고 차분히 앉아서 하는 걸 좋아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서 놀잇감으로 산 것인데 아이가 엄마의 기대보다 너무 잘 적응하고 잘 갖고 놀아서 고마워요.

안경을 만들어서는 안경이라고 흉내도 내어보고

아직 자기만의 세발자전거가 없어서 놀이터에 가면 부러워하는데

가베로 자전거까지 만드니 너무 신이 났어요^^

그리고 나서는 어려운 꽃만들기를 해보았어요.

처음에는 엄마가 초록색 위치들을 잘못 가르쳐주어서 다시 했지만

이렇게 많은 조각들을 연결하니 꽃도 된다는게 엄마도 아이도 신기하네요^^

** 예원이와 엄마가 만드는 바닷속 이야기 **

며칠간의 탐색을 끝내고 이야기 만들기에 도전해보았답니다~^^

예원이와 바다의 파도도 흉내내고 불가사리, 오징어, 고래 등을 책에서 보고 만들어보았더니 예원이 막대 하나를 들고 마치 아나운서처럼 설명을 하기 시작하네요..^^

이렇게 완성된 바다속~~ 너무 간단하지만 예원이와 엄마에게는 새로운 시작같아요~~^^

*** 매일 사탕을 만들며 노는 예원이 ***

예원이는 요즘 사탕에 빠져있답니다.

사탕을 어떻게 하면 먹어볼까..매번 상상에 빠지는 예원이

놀이학교가 예원이의 사탕사랑을 대신해주네요.

매일 여러가지 막대사탕들을 만들고는 먹는 시늉을 하거든요~^^

***** 정리도 깔끔히~~ *****

다 놀고 나면 조각들을 한꺼번에 모아두면 예원이가 상자에서

각 크기에 맞는 칸에 넣는 작업을 한답니다.

긴막대는 긴 막대칸에~동그라미는 동그라미칸에~~

나란히 잘 정리되어있는 것들을 보면서 아이의 정리습관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정리습관은 가베를 처음 사용하고 나서 잡아주는게 제일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