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구성 : 본문 책 1 , workbook 1 , cd 1

처음 my house라는 책을 생각했을때는 집안 구석 구석의 명칭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겠다 싶었답니다.

그런데 책을 받아보니, house 내부만이 아니라 집을 이루는 구조물들부터 시작해서 참 색다른 느낌이더라구요.

큼지막한 사진밑에 문장 하나가 반복해서 읽혀지는 것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아이와 함께 cd를 같이 들으면서 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커다란 그림이 cd에서 새로 나오는 단어들을 알려주고

간단한 문장밑에 주요단어의 그림들이 차례로 그려지고 있어서 읽어주는 단어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었어요.

cd에서는 문장을 한번씩 다 읽어주고 나서 다시 한번 반복하고 있어서 아이와 천천히 넘길 수 있답니다.

** workbook **

1. picture bank

그림을 보면서 우선 집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된답니다.

다양한 집의 형태를 보기도 하고 아이와 그림을 보면서 왜 집이 되는지 안되는지 등을 이야기 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어요.

다음에는 집의 재료와 집을 서로 연결지어 보는 코너랍니다.

brain bank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이 단순히 집안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집의 근본부터 가르쳐주어 인상적이네요.^^

2. word bank

cd를 통해 그림과 함께 익힌 단어들을 직접 써보는 코너네요.

아직 알파벳을 모르는 아이라 직접 쓰는 것은 힘들 일이라 시켜보지는 않았답니다.

집과 관련된 단어들과 더불어 가족의 명칭까지 익힐 수 있는 페이지에요.

3. word find

비슷한 단어조합 속에서 my 만을 골라내는 작업은 유아들에게는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유치부를 지난 아이들에게는 재미가 좀 떨어지지 않나 싶은 부분입니다.

4. sentence bank

Here is / Here are 를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쓰기코너가 마련되어있네요.

그리고 오른페이지에는 Here is / Here are 와 더불어 앞에 나왔던 단어들을 들어있는 스티커를 붙이면서

다시 한번 복습하게 되어있어요.

workbook에서 스티커작업은 유아에서부터 초등생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숙제이지요.

스티커만으로도 지루할 영어공부가 재미로 느껴진답니다.

5. true/false

간단한 문장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장이 네개 있는데 Here is / Here are 를 모르는 아이들이 이 책을 배운다는 가정이라면

ex) you see flowers behind the family

여기 실린 문장들을 아이들이 다 이해가능할까..싶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내용과 맞게 쉬운 문장을 주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6. 스티커활용과 그림그리기

집을 만드는 순서를 익힌 대로 스티커를 사용해 배열하도록 되어있고, 집 내부 각 방에 맞는 구조물을 찾아서 연결하는 부분이 있네요.

그리고 주어진 그림들을 이용해서 하나의 집을 완성하는 코너가 마련되어있어요.

** 집에서 공부하기에 듣고 읽고 쓰기가 한꺼번에 병행이 되니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티커북을 활용하도록 되어있는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이구요. 마지막에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는 certificate 부분도 특별하네요.

하지만 어떤 부분은 너무 쉬운 듯 하고 어떤 부분은 어려운 듯 하고...본문 내용은 쉬운 것 같은데 workbook은 조금 깊은 내용인 것 같고

엄마가 아이의 수준을 어느 곳에 맞추어야할까..조금 어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