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진짜이유

iwbook/ 교육전문 디자이너 최영현 지음

 

 

 

 

'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진짜이유' 그게 뭘까?

학부모가 되면 아이의 공부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한것이 사실인데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아이의 행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해도

공부도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것이 부모 마음일것이다.

 그런데 만약 정말 우리 아이가 공부를 너무 못한다면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그 이유를 미리 안다면 공부에 대한 생각과 계획도 제대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와 엄마의 동상이몽

엄마와 아이는 언제부터 서로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하는걸까?

아이들은 대다수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위기를 맞는다고 한다.

요즘 교과서를 보면 난이도가 갑자기 확 어려워 지는 시기와 맞물리는거 같다.

선생님의 설명이 어려워지고 이해가 안가기 시작한 때

바로 그때부터가 우리아이들의 성적이 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단다.

 우리아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데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할까 점점 고민이 깊어진다.

 

 

그런데 어려워진 교과를 따라가려고 선행학습을 시작하게 되면

그때부터 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단다.

아이들은 이미 학원에서 배운 것들을 시시하게 생각해서 수업에 더 집중을 하지 못하고,

엄마들은 우리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나서 면죄부를 받았다고 생각한단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평균 공부시간을 세계여러나라 학생들과 비교해보니

월등히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와있다.

그러면서도 학업에 대한 흥미도는 낮은것으로 나왔으니 문제가 아닐수 없다.

이런 문제의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선행학습 즉 학원수업에 있다고 하니

돈쓰면서 학업의욕을 깍아내린 격이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우리아이의 공부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지나간다.

초등학교 1학년인데 영어가 중학교 2학년 수준이라는 다른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우리아이만 너무 뒤쳐지는건 아닐까 싶기도 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는 무조건 열심히 노는것이 제일 좋은 공부라고 생각하는

엄마아빠 덕분에 우리아들은 아직까지는 행복한 얼굴로 학교에 갔다온다.

그리고 친구들과 노는것이 가장 즐겁고 좋다고 한다.

그래 선행학습 학원공부없이 우리 열심히 놀면서 학교수업만 충실히 따라가 보자.

사교육비가 무의미하다고 이야기해주는 저자의 말이 왜이리 고맙게 느껴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