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아이/ 스티븐 마이클 킹 글.그림/ 이주혜 옮김

 

 

말 배우는 어린 유아들에게 이쁜말 고운말은 배울 수 있게 해 줄 '너를 위한 책이야!'

세상에 대한 아름다운 이미지를 가지게 해주기도 하지만

결국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는 바로 '너' 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그림동화책이예요.

우리아들 어렸을 때 100번도 더 넘게 읽어주었을 '너를 사랑해' 동화도 생각이 나네요.

그책도 읽으면서 아이와 사랑의 감정들을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넘 좋았거든요.

'너를 위한 책이야!'도 아이가 더 어렸을 적에 나와서 보여주었다면 책이 닳도록 읽어주었을거 같아요.

 

 

    

 

수채화풍의 귀여운 일러스트와 군더더기 없는 단순하고 짧막한 글들 속에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어요.

 

 

  

 

짧은 문장의 아름다운 글들이 쓰여져 있는 '너를 위한 책이야!'

아이는 몇번 반복해서 읽더니 아예 외워버렸어요.

 

하지마 내게 가장 알록달록 아름다운 건...'바로 너야!'

하지만 내게 가장 즐거운 음악은...'바로 너의 목소리!'

하지만 내가 가장 재미있고 신날 때는 '바로 너와 함께 있을 때야!'

 

사랑스러운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마지막은 항상 포옹으로 마무리하게 되는 너무 이쁜 책이예요.

어린 유아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이지만

 7살 된 우리아들도 엄마가 마지막에 꼬옥 안아주면 너무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