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책 속에 있는 문장들을 되새기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그 한 줄이 용기를 주는 경우가 있었는데....독서를 통해 이런 습관을 가진것이 긍정적 이라는 점에 책을 읽기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 읽은 <한 줄 내공> 은 왜 그 문장이 필요한지를 설명 해 주고 있는데 이건 본인이 직접 깨달았을 때야 비로소 자기 것이 되기에 음...이 책 한 권으로는 쉽게 다가오지 않을 거다. 다만, 자신이 가장 힘든 현실이 닥칠 때 오직 한 문장이 자신을 지탱하게 만들 수 있다.

책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는데 불안과 상처를 이겨내는 말 그리고 앞이 벽으로 막혔을 때 마지막 삶을 긍정하는 말로 각각의 부분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그 안에는 실존했던 인물들의 실화를 소개한다. 국적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힘든 시기에 그들은 자신들이 읽었던 그 한 문장에 인생을 걸었다. 말이란 무섭고도 위대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의 문장을 가질 수 있을까? 그건 앞에서도 적었듯이 바로 독서다. 우연히, 문장을 찾아내는 경우도 있겠으나 그건 모든 이들이 공감하는 것이지 자기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려선 안 돼' 이 말은 일본의 유명한 [슬램덩크]에서 나온 대사다. 고전이나 유명한 저서가 만든 문장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어느 순간에 아무리 흔한 말 일지라도 자각이 되는 순간 내 것이 된다는 사실이다.

<한 줄 내공>은 내가 힘들 때 적절하게 나에게 다가온 문장을 기억하게 했다. 현재, 내 방에 흰 종이에 써 놓은 글이 있다. '진실로 날로 새로워지고, 날마다 새로워지며, 또 날로 새로워진다' 이건 중국 은나라 탕왕이 아침다 세수를 하면서 되새겼다는 말이다. 현재 나에게 적절한 말이기에 늘 보면서 되새기고 있다. 말이란 자신에게 계속 하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 힘이 있다.

또한, 글은 소리 내어서 읽으라고 한다. 이것 역시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요즘은 조용하게 눈으로 보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하지만 소리내면서 읽는다는 것은 그 문장에 더 깊이 반응하기 때문이다. 눈보다는 입으로 소리내어서 읽는다는것...그럼 정말 그렇게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나 혼자만이 아닐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 큰 소리로 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 가족의 사랑외 사람은 타인의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 10대 시절에는 조건을 따지면서 친구를 만들지 않기에 친구를 만들 수 있지만 사회인이 되면 그렇지가 않다. 저자는 이런 현실에 말한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면 저절로 친구가 생긴다' 라고. 만약, 이 책을 좀 더 어린 나이에 읽었더라면 어땠을까? 깨달았을지 모르겠지만 변화의 계기는 되었을거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도 역시 늦지 않았으니...좀 더 열심히 살아보자라는 다짐을 만들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