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사람들 [ 상상해서 그려요 ]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재미난 책 한 권을 만나보았어요...^^

완성되지 않은 선이나 도형에 우리의 상상력을 입혀주는 두뇌계발책이라고 해야할까요...

보면서 정말 기발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보게 되었답니다..

아이도 보면서 엄마 이것도 봐...하면서 신기해서 쳐다보더라구요~

언뜻 아기책 같긴 하지만 초등학생이 아이가 봐도 참 신선했나봅니다.

 

 

 

가로 선을 네 줄에 우리의 상상력을 입혀주는 겁니다...

엄마양말,내양말이 빨랫줄에서 햇빛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멋진 지평선이 될 수도 있고, 수평선이 될수도 있고....

내가 생각하는 것을 쓱쓱 그려주면 되요...의외로 엄마는 뭘 그리면 좋을까...?생각하는데

아이는 쓱쓱 그려내더라구요...역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각기 다른 크기의 동그라미에 줄을 쓱쓱 그어주니 하늘을 날아오르는

기구가 되었네요......맛있는 앵두도 되고 달팽이도 표현해 볼수 있어요...

아이에게 우린 어떤 걸 그려줄까? 했더니 민들레 홀씨를 그리고 싶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어떻게 그려야 좋을까....곰곰이 생각하더니 자연관찰을 봐야겠다고 합니다...

민들레홀씨는 정확하게 그려보고 싶다고 하네요~

 

 

본문 뒷에는 앞에 나왔던 예시가 나와있어서 책에다 직접 그려볼 수 있답니다...

아이에게 하고 싶은 것을 그려보라고 하고 집안일을 하고 왔더니 꽃밭을 그렸더라구요~

우와 예쁜 꽃밭이네..했더니 그게 아니랍니다....겨울이 오고 있는 호수의 갈대밭인데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님이 갈대밭에 뿌려준거래요....ㅋㅋ

참 거창하죠.....혼자 속으로 웃었지만 아이가 이야기까지 지어내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참 이뻤습니다...이런 책이 없었다면 엄마 혼자 아이를 가르칠 수 없을 것 같아요..

특히 미술에 영 소질이 없는 저로썬 요렇게 간단한 책이지만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을 해주니 더없이 고맙게 느껴졌답니다...

책에 나와있는 것 뿐만 아니라 꼬불꼬불한 용수철모양이나 다이아몬드모양 하나를 그려주고

아이에게 생각나는 것을 그려보라고 하는것도 하나의 자극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