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

 

 

 

 

 

물질,액체와 기체, 동물의 한살이, 동물의 세계를 추리소설 느낌의 동화를 읽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해주는 동화책

톡톡튀는 등장인물들이  과학동화의 지루함을 없애고 흥미를 가지게 해주는 것 같아요...

탐구하는 즐거움, 발견하는 기쁨. 미스터리한 과학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는 이 책은

새벽 두 시, 캄캄한 어둠을 틈타 새로 이사온 정체불명의 이웃인 머리만 무시무시하게

큰 아저씨와 여자아이,고양이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시작부터 뭔가 흥미진진해서인지 아이가  어느새 책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책속의 그림들이이나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이어지는 스토리가 제가 읽어도 참 재미있더라구요...

초등 3,4학년 대상의 동화라고 하니 내년 3학년이 되는 아이가 더 흥미있게 읽어보네요..

가루는 고체일까,액체일까..? 저도 금방 답을 못해주겠더라구요..

놀다가도 이 것은 고체다 액체다...어찌나 시끄럽게 굴던지...

간간히 만화형식의 글과 그림들이 아이들에게 더 집중력있게 빠져들게 해서 책을 금방 안놓더라구요..^^

고체가 동글동글한 덩어리로 이루어진 그림을 보면서 아이는 진짜 이렇게 되어 있는거냐며 신기 그 자체라네요...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물건들은 신기한 점이 많다고 말합니다.

하긴 과학 실험을 통해서 신기하게 생각했던 내용들을 이렇게 동화로 접하니 보다

저도 아이책인데 빠져들더라구요....

 

 

 

 

만화로 보니 실제로 실험을 하는 것처럼 생생한 걸 보면 아이들이 만화를 좋아하고

만화를 통해서 더 잘 받아들이는 게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아직 2학년이라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재밌다며 잘 읽어주니 참 고마운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