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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이 자라는 꼬마 미술관/이주헌

한우리 북카페에서 서평단으로 받게 된 오감이 자라는 꼬마미술관이 도착했어요..

주말에 다른 택배가 올 게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꼬마미술관이 도착했네요..

<오감이 자라는 꼬마 미술관> 은

아이들에게 미술에 대한 지식을 주입하기보다 미술을 통해 감성적 능력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춘 책으로,

오감이 자라나는 꼬마 미술관 1은

'신들의 나라에는 이야기가 넘쳐요'라는 주제로,

그리스 신화에 대한 그림을 다루고 있어요..

표지는 보티첼리의 <프리마베라(봄)> 로 되어 있네요...

가운데 아프로디테 여신은 봄의 주재자이고,

맨 오른쪽은 서풍 제피로스가 님프 클로리스를 붙잡자,

바로 곁의 플로리스로 변신하는 그림이예요...

그냥 이 그림만 보면, 신화의 내용과 연결하지 못 했을 텐데..

안의 설명과 연결해서 보니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는 거 같아요..

그리스 신화는 인간과 닮아있는 신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아직 민지가 그리스 신화를 이해하기에는 좀 어렵겠지만..

그림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길 바라며 책을 펼쳐봤어요...

맨 처음 나타나는 그림은 <올림포스> 예요..

왼쪽엔 명화가..오른쪽엔 명화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는데요..

올림포스에 있는 그리스의 주요 신들에 대해 간단한 설명이 있어서..

그림과 같이 보기에 좋은 거 같아요...

아프로디테는 화가 나서 제우스에게 삿대질을 하고 있지만..

제우스는 피곤한 표정으로 앉아 있고, 그 옆에 뒤돌아 앉은 헤라는 멍한 표정이고.

그 뒤의 아르테미스, 아폴론, 아레스 등 다른 신들도 지루하거나 관심이 없는 표정이고,

아프로디테의 아들 에로스만 어머니를 말리고 있어요..

서로 다투고 그것을 지켜보는 주변 신들의 모습이 정말 인간과 똑같은 거 같아요..

제우스와 테티스..

바다의 여신 테디스가 제우스에게 부탁을 하는 그림인데...

왼쪽에 제우스의 아내 헤라가 질투하듯 바라보는 모습은..

내용이 적혀 있지 않았으면 놓쳤을 거 같아요...

그림만 보면 이해를 못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신화에 대한 얘기도 해 주니...그림에 대한 이해가 더 생기는 거 같아요..

타이틀도 그림을 한 눈에 알기 쉽게 작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설명 아래쪽엔 그림의 제목과 함께..

그림이 어디에 소장되어 있는지도 적혀 있어요..

그림을 책으로만 보다 보면...실제로 보고 싶을 때도 있는데..

잘 기억해 뒀다 나중에 아이랑 그 지역을 여행하게 되면 방문해 봐야겠어요..

오감이 자라는 꼬마 미술관은 울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해 신청했었는데...

오히려 제가 잼있게 보게 되네요..ㅋㅋ

명화도 보고, 그리스 신화도 이해할 수 있는 <오감이 자라는 꼬마 미술관1>

그리스 신화를 책으로 읽긴 했지만...

책으로만 읽다 보니...이렇게 그림으로 연결을 시키진 못 했는데....

저처럼 그리스 신화 따로, 그림 따로인 어른에게도..

쉽게 그림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 거 같아요..

아이는 아직 내용을 모르니..제가 내용을 이해하고..

아이는 눈으로 그림을 보고,

귀로는 제가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해서..

울 아이의 감성이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한우리 북카페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