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눠줄게 함께하자/책속물고기

 

한우리북카페에서 서평단으로 당첨된 '내가 나눠줄게 함께하자'가 왔어요..

검정색 바탕에 제목이 알록달록 색깔로 적혀있어, 예쁘죠??

 

 

'내가 나눠줄게 함께하자'는

아이들이 시장놀이를 하는데...

조약돌이 없는 아이와 고양이는 놀이에 참여할 수 없었어요....

그러다가 고양이가 힘들게 찾은 조약돌로 산 훌라우프를 사고...

덤으로 받은 펜을 조약돌이 없는 아이와 나누고,

아이는 그 펜을 이용해 서커스를 하겠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게 된답니다.

아이와 고양이가 서커스를 준비하니..

던지는 걸 잘 받는 아이, 광대놀이를 잘 하는 아이, 물구나무를 잘 서는 아이가 모이게 되고,

같이 서커스를 하게 되는 내용의 그림책이예요..

 

이 책은 처음 시장놀이를 통해 돈의 개념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고...

서커스를 하기 위해 처음에는 아이가 조련사, 고양이가 호랑이 역할을 하는데...

고양이가 훌라우프를 통과할 수 없자..

아이와 고양이가 역할을 바꾸기도 하고..

시장놀이에서 사장님과 손님이었던 아이들이 서커스에서는 자기만의 재능을 살려 서커스원이 되는 등..

사람들의 역할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는 거 같아요..

또한 처음 덤으로 얻은 펜을 나누게 되고..서커스를 통해 재능 나눔까지 확대되는..

나눔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책인 거 같아요...

 

36개월 민지는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울 거 같은데..

광대 표정을 짓는 페이지를 보고는 잼있다고 웃네요....

그림이 잼있어서 민지한테두 그냥 읽어주면 좋아할 거 같아요...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