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은 붉은 구렁을"   

제1부 [기다리는 사람들] 편에서 고이치는  자신의 회장집에 초대되어 한권의 책을 찾으라는 임무를 갖는다. 그 책은 집안에 숨겨져 있다는 말과 함께 내용의 흥미로움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들을 듣게 된다.
집안에서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꽁꽁 숨어있는 그 책을 2박 3일동안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제목은 "삼월은 붉은 구렁을 " 이라는데,.. 으잉 그렇담 앞으로 이 책을 찾아가는 과정이구나 싶었는데, 2장  이즈모 야상곡에서는   이 책의 작가를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너무 흥미진진한 이 책의 작가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  지금은 유명해진 작가의 숨겨진 작품일까? 아님 진짜 무명인의 단 한번의 작품일까?
그러며 살짝 보여지는 책의 내용...  흥미를 끌며  드러나는 작가의 이야기.  아! 그렇구나?
하는 순간   펼쳐지는  제3장에  펼쳐지는 음울하게 보여지는 두 소녀의 숨겨진 이야기들.

두 소녀의 알수 없는 죽음의 사실을 찾아가는 사람들, 아마 그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만들어지는 건가 하는데 다시 펼쳐지는 4장의   늪 속 안개처럼 빨아들이는 이야기.

왠지 오슬오슬거리며 쫓아가지는 이야기. 열에 들뜬 감기환자의 마음이 되어 읽어지는 이야기

다 읽은 지금도 그 때의 열이 약간은 있는듯 몽롱, 어질,..
내가 찾은 "삼월은 붉은 구렁은" 은 어디에 있는걸까?


읽을수록 흥미를 더 끄는 온다 리쿠의 이야기들을 다시 찾아보리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