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들의 섬"..
제목만보면 왠지 한 평범한 사람이 난파로 떨어진 그 곳이,  피를 봐야만 하는 악당들의 소굴이었습니다. 이럴듯하지만 ..
사실은 사라진 한 정신병원의 환자를 찾기위해 팀을 이룬 두 연방 보안관들의 이야기이다.
사랑의 아픈 기억으로 이 섬을 찾은  "테디"와 언제 어디서나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처크"..
섬으로 가는 배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두 사람은 섬에 도착한 후 나날이 진정한 파트너가 되어간다. 비록 그 나날이 나흘동안이긴하지만 말이다.
 뭔가를 숨기는 듯한   병원 사람들을 조사하며 더욱 더해만가는 의혹을 지울 수없는 테디는 사라진 환자 레이첼의 방에서 알 수 없는 글자와 숫자의 조합을 이룬  "4의 법칙" 이라는 종이를 발견하게된다.  이 암호를 풀어나가며 병원에 더 많은 의혹을 품어나가는 테디,
그의 머릿속은 병원의 정체에 대한 혼란스러움으로 더욱 엉클어져만 가고, 이 섬에서는 절대 빠져 나갈 수 없다며 그에게 도망 갈것을 암시해주는 이들로 인해 우선 도망을 결심하게 되지만 파크너 "처크"는 그들에게 잡힌 듯 사라지고..
그러다가 밝혀지는 아픈 진실에 모두 슬픔을 간직하게 되는데..

폭풍전과 폭풍을 지나쳐 간 섬에서의 일을  낱낱이 그려   슬픈 테디의 영상이 떠오를 정도로 치밀한 묘사가 되어있는 책이다.
데니스 루헤인의 묘사대로 그려가며 읽어내려가다 만나게 되는 진실이 있는
 "셔터 아일랜드"...
 범죄 스릴러 부문 베스트셀러라는데, 마치 한 남자의 지친 인생이야기를 읽어내려가는 듯하다.
"미스틱 리버"를 쓴 그의 또 다른 멋진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