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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무 날도 아닌데 누군가에게 내 맘을 전하고 싶을 때가 있다.

굳이 너무 사랑하지 않아도 말이다.

선물을 준비한 이의 마음이 오랜시간 빛을 발하지 않은 채

그대로 내 맘에 담긴 책...

 

1. 리디아의 정원

당신이 리디아입니다

이 글 귀가 오랜시간 내 맘속에 남아 숨쉰다.

진정 리디아가 될 수 없다 하더라도 말이다.

 

2. 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작가 원태연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그 때.

애인이, 신랑이 될 줄 미처 몰랐던

한 남자가 친구라는 이름으로 책값을 지불해주었다.

 

3. 냉정과 열정 사이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힌 결혼.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야 힘겨움도 이겨내며 살 수 있다는 오빠의 끝없는 설득으로

허락해 주신 우리의 결혼.

신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나에게 선물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