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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운동 전북본부(상임대표 박규선)는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밤을 새며 책을 읽는 ‘올빼미 독서교실’을 개최한다.
‘산사(山寺), 책속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김용택 시인의 강의와 통기타 공연, 새벽산책, 향토문화연구소 김판용 소장의 사찰문화 안내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책읽기운동 전북본부는 “독서가 놀이이고, 일상이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가족친지들과 함께 밤을 새며 책을 읽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산사체험을 비롯한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고, 아침 식사를 포함해 추가되는 비용은 주최 측에서 부담한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책읽기운동전북본부 사무실(284-3001)로 문의한 뒤, 행사 당일 자신이 읽을 책과 간편한 복장, 세면도구 등을 지참하고 금산사로 오면 된다. 선착순 60명 모집하며, 만 10세 이상 참가 가능하다.
한편 이 행사를 마련한 책읽기운동전북본부 박규선 상임대표는 “이번 행사의 호응도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도민들의 독서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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