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토라(Shibatora) - 원작:Tadashi Agi/그림:Masashi Asaki
나만의 별점 ★★★
미스터리 극장 에지 만화가의 또 다른 작품!(그 외 쿠니미츠의 정치)
지루함없이 읽어서 좋았던 점이 있긴 있지만...
미스터리 극장 에지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아서인지는 몰라도...
중간에 약간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던 점이 아쉬웠다면 아쉬운 점.
(아 이건 원작자에게 써야하는 글인지도;)

* 시바타 타케토라 : 생활안전과 소년계 신참 형사. 비행청소년들의 갱생에 늘 힘쓰고 있다. 중학생 같은 동안이지만 검도의 달인. 죽음이 임박한 사람에게 다가오는 '사신의 손'이 보이는 특수능력이 있다.

* 후지키 코지로 : 타케토라의 친구로 중고옷 가게를 경영한다. 한 마디만 하면 수백 명의 젊은이를 동원할 수 있는 거리의 터줏대감. 깡패 출신으로 타케토라와 만나 갱생했다. 타케토라의 특수한 능력을 알고 있다.

* 호쇼 미즈키 : 타케토라의 노력으로 갱생한 후, 연인이 된 기분으로 그의 집에 얹혀 사는 중.

* 하쿠토 신스케 : 코지로의 가게에서 일하는 뚱보. 의외로 싸움을 잘한다.

* 치바 사쿠라 : 냉정 침착한 소년계 계장이지만, 타케토라에게는 대담한 명령을 내리기도 한다.

* 신죠 토오루 : 소년계 형사로 타케토라의 지도 담당. 합리주의로 타케토라와는 충돌의 연속

* 쿠스노키 유지 : 사건을 일으키고 타케토라의 도움을 받았다. PC를 잘 다루며, 그 재능으로 타케토라에게 협력한다.

* 무라 히로미 : 흉악성과 지성을 겸비한 천재. 리카-유지 등과 같은 코엔지 고등학교에 다닌다.

* 리카 : 약물에 손을 댄 적이 있지만 타케토라의 도움으로 갱생했다. 수사 협력중에 사망하고 만다.

* 카토 카쿠토 : 한때 '귀신'이라는 이름으로 범죄집단을 조직해 소년 교도소에 수감 후 출소 했다.

과거 특별한 사건 이후로 '사신의 손'이 보이는 타케토라. 타케토라는 경찰이 꿈이고 그 중에서도 소년계에 가고 싶어한다. 그러나 조그만 키와 여리고 어려보이는 외모로 인해 어려울 것이라고 하는 와중에 어떤 한 소녀를 도와주게 되고 그리고 자신은 소년계로 가게 된다.
소년계에 가기 전에 언제나 자신의 편에서 자신과 함께하는 친구 코지로와 자신이 도와준 미즈키와 함께 소년계에 가게 되어서도 그들의 도움을 받으며 아이들을 위해 일한다.
어른들이 믿어주지 않아서 명문학교에서 퇴학당한 아이의 방황을 바로 잡아주고, 문제아 학교에 가서 벌어지는 일과 조직들을 타도하기도 하고, '귀신'과 '섀도 상사'라는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범죄 집단을 타도하기도 한다. 어린이를 꼬여서 아르바이트를 시켜준다하며 이상한 소개를 해주는 곳을 소탕하기도 하고, 직접 교도소에 수감되어서 '보이스피싱 사기사건'의 두목을 교도소 내에서 잡기도 한다. '휘발유 맨'과 몰카를 찍다 일어난 살해사건 등도 해결하고, 또 다시 범죄집단을 조직해 나쁜 짓을 하는 카토를 붙잡아 다시 그를 갱생한다. 그 와중에 리카가 죽고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지만 타케토라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정신을 차린다.
조그마한 몸으로 검도와 진심어린 정의로 많은 아이들의 편이 되어주며 그 아이들을 바르게 인도하는 타케토라의 소년계 이야기.

학창시절에 한참 '미스터리 극장 에지'가 얼마나 인기가 많았던 지. 그 때 '사이코 메트리'라는 것이 무엇인지 처음 알았다. 아마 다른 데는 몰라도 우리 학교에선 꽤나 인기 많았던 작품이다.
이 만화가의 다음 작품도 있었는데, 이번에 우연치 않게 '시바토라'를 보게 되었다. 그림체가 조금 변하긴 했지만 딱 보고 알아봤다.
이번 작품은 에지의 영향인지 그 때보다 덜 강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때는 꼭 만화 중간에 '?!'라는 것이 나타나서 뭐지뭐지 하면서 궁금해 했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변태성이 강해서 아무튼 오묘하게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만화였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것이 조금 약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에 한번 범인이었던 아이가 다시 범죄를 일으키기에 조금 그 부분에서 약했던 것도 같다ㅠ. 그때 범인이 누구인지 초반쯤에 감이 잡혔다. 그런데 '에이 설마~'하면서 봤는데 진짜 그래서 조금 아쉬웠다.
내용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믿어주고 아이들을 갱생시킨다는 내용들이라 나쁘지 않았다. 그림체도 나쁘지 않고... 범죄에 대한 부분도, 조금은 공감못하는 부분도 있지만(일본에서만 일어나는 범죄도 아닐텐데 조금은 공감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일본만화니까^^'하면서 봤더니 그리 나쁘지 않았다.
에지 때보다 강력하진 않지만 꽤 좋은 소재였고, 주인공의 올곧은 성격도 꽤 좋았다. 그런데 주인공이 검도도 잘하고 강인하고 무적인 건 알겠는데... 키가 너무 작아서 조금 아쉽네... ^^; ㅋㅋㅋ
총 15권 완결의 작품!

Copyright ⓒ by 아찔먼지.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