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셸턴의 희귀본 살인사건은 미국 캔자스에 살던 주인공 딜레이니가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되면서,

에든버러의 책방에 새롭게 일자리를 구하며 벌어지는 놀라운 미스터리를 담아낸 책이다.

 

낯선 곳에서 일을 할 기대에 부풀어 도착한 에든버러에서

미처 서점에 적응을 하기도 전에

자신을 채용한 책방 주인 에드윈의 여동생 제니가 살해당함으로써

그녀의 죽음과 더불어 사라진 희귀본을 찾아내기 위해 사건에 빠져들게 된다.  

 

'갈라진 책'이라는 이름을 지닌 고서점은,

문장을 통해 표현됐을 뿐이지만 머리 속으로 상상이 가능할 정도로

책으로 가득한 공간에 대한 설렘을 가득 안겨주었다.

 

고서점이 중심이 되어 벌어지는 예기치 않았던 미스터리는

딜레이니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험의 세계로 안내하며 흥미를 자아냈는데,

그녀가 마주하는 사건에 대한 자세가 굉장히 의미있었고

이로 인해 앞으로 에든버러에서 살아가게 될 삶을 응원하고 싶어졌다.

 

놀랍도록 저돌적인 딜레이니의 선택이 마주하게 된

흥미진진한 사건.

희귀본 살인사건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이야기일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