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벌써 시종들이 줄줄이 서서 왕을 화장실로 데려가서 물을 부어주고, 얼굴을 씻고 헹구어서 수건으로 깨끗이 조심스럽게 닦아주고, 조금있으면 또 사람들이 줄을서서 음식을 대령해서 술은 따라주고 음식은 독이없나 맛을보고 냅킨을 둘러주고, 그리고 옷을 갈아입을 때면 옷을 수십명의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옮겨서 양말 하나까지 똑바로 입히고, 심지어 물마실때도, 화장실갈때도 도움을 받아야되는 경우가 있다. 이시절은 옛날이고, 백성과 왕이 있었을 때이다. 그렇게 말하면 누구나 답을 말할수 있을것이다. 바로 나라의 왕과 왕이다. 그리고 누구는 이렇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도 못챙겨먹고 잘때입던옷을 그대로 입고 나가 동냥하고, 굶주린 배를 만지며 왕자가 되는 상상을 해보고, 맨날 희망없이 굶주리게, 힘들게 빈민굴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바로 거지이다. 
 두사람은 완전히 대접받는것이 다르다. 너무 사람이 대접받는것과 계급이 달라서 놀랄정도이다. 지금은 왕과 왕자는 없어졌지만 있는나라도 있다. 그렇지만 국가의 상징으로 남을뿐이다. 그러니까 그제도는 옛날것이라고 해도 될것이다. 하지만 옛날에는 그런것이 있었고, 왕자와 거지가 다름은 바보도 알고있는 사실이였다. 이책에서도 그렇다. 어떤시대의 왕자와 거지는 대접받는것과 생활등 모든것이 다르다. 그런데 이 왕자와 거지, 두 사람이 어느 같은날에 태어나 한명은 축복을 받고 한명은 슬픔?을 받지만 얼굴과 생김새와 목소리도 다 똑같다면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까? 이런 작가의 상상으로 이야기는 시작되게 된다.
 왕자만을 꿈꾸며 맨날 매맞는 거지 생활에도 절망하지 않던 톰 캔티는 꿈에 그리던 에드워드 왕자를 만나게 된다. 왕자는 톰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듣다가 잠깐동안 장난으로 옷을 바꿔입다가 옷 하나차이로 갑자기 자기가 거지취급을 받고, 톰은 갑자기 왕자가 되어 이상한 행동을 하다가 미친왕자 취급을 받지만 잘 크게된다. 그동안 왕자는 거지생활을 하며 한명의 시종이자 친구인 마일스 헨든을 만나서 서로 지내며, 자기가 직접 몸으로 백성과 빈민들의 고통을 견뎌보며 고통을 알게 되고, 많은것을 얻고 배우게 된다. 그리고 톰은 왕자노릇을 하며 이상한 행동도 하지만 왕자가 그렇게 좋은것만은 아니라는것을 배우게 된다. 나중에는 고생끝에 성으로 왕자가 돌아와 왕이 되고, 평생 톰은 보살핌을 받으며 살게된다. 그리고 현명한왕이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이것은 있을만한 이야기다. 진짜 실화를 가지고 이야기를 쓴것같기도 한다. 그만큼 이야기는 생생했다. 
 무조건 왕자라는것이 좋은것일까? 내생각은 그렇지 않다. 왕자는 항상 보살핌을 받는 장애인같다. 그만큼 소중하니까 보살핌을 받는것이지만 모든사람은 소중하다. 왕자는 자유의 권리를 침해받는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좋지는 않은것 같다. 그리고 또 왕자는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지 않아서 백성들의 생활도 잘 몰랐을것이다. 자기가 모르는 곳에 어느곳이나 음식이 없어 굶어죽고 거지라고 사람들에게 비웃음당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지만 이 왕자는 거지가 되면서 모두의 고통을 직접 느끼게 된다. 무엇이든지 경험한번 해보는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나라의 기둥이 될 왕자가 이렇게 배운다면 참 영국에, 나에게 백성에게 도움이 되는일이다. 거지가되는일은 원하지 않았는데 된 일이었지만 그 고통이 몇억배의 모두의 이익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나에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었고, 그때의 엄격한 법과 왕과 거지의 차이를 들려주었다. 왕자가 거지가 되보아서 보고 듣고 깨닫고 느껴보아서 이나라에 도움이 되었다면 나도 어떤 중요한 경험을 해보아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싶다. 이렇게 영국의 역사를 접해보는것도 좋은방법인것 같다. 나는 책읽으며 생각얻고 나중에는 이익얻고 또 얻으니까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는것이다. 일을 해보아 느낀것이 있는사람과 처음접해보아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그것은 이책을 읽으면 정말 느낄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