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봤을 때는 교훈만 담고 있는 책이겠거니 하고 딸아이도 나도 밀쳐놨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제목을 좀 잘못 지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때문에 독자가 선뜻 손이 가지 않으니 말이다.

내용은 너무 재밌었는데... 좀 안타깝다.

아이들에게 왕따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나도 왕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끔 하면서, 부모에게도 ’멀쩡한 내자식이 왕따라니... ’ 하는 생각을 하게끔

하는 책이었다.

누구나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누구라도 한번쯤은 해 봐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부모도 책임지지 못하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 고려형을 백제는 보듬고 안는다.

부모가 없는 백제를 온전치 못한 고려형은 늘 감싸준다.

꼭 혈연으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한다.

우리 어른들이 먼저 생각을 고쳐야 하지 않을까를 가르쳐준다고 할까?

아무튼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믿음, 사랑, 왕따, 친구, 가족...

더구나 재미까지 더불어서 플러스된 책이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