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에서 역사란 어떤 의미를 부여할까? 이런 의문점에서 출발하기 시작한 독자의 궁금증의 목마름에 시원한 생명수와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이라 생각한다.두 자매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대화가 교과목위주의 성적에 대한 부분으로 압축이 된다. 자매들을 어떻게 하면 우리네 인간들이 걸어온 역사를 넓은 안목과 닫힌 사고가 아닌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할까 고민을 하다 그래 아빠가 먼저 읽고 재미있게 이야기 하면서 대화하듯이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들게 되었다.    인류의 출현을 알리는 “인류의 고향-아프리카”라는 차례가 맨 먼저 실린 것은 인류의 뿌리를 찾는 것부터 가 세계사를 알기 위한 첫 걸음이기 서두에 내놓았을 것이다. 지금의  탄자니아 올두바이 계곡은 300∼500만년 전에 살았던 인류의 발자국이 발견되어 인류의 고향으로 불리 우고 있다는 사실에 첫 장부터 현실감 있는 삽화와 설명의 간결함이 독자들로 하여금 높은 이해력을 전달할 수 있게끔 저술되었다 인류의 진화는 자연환경과 불을 지배하게 되면서 문명의 발달이 눈부시게 변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혼자의 힘으로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율이 낮아진다는 것을 알게 된 인간은 집단을 이루고 씨족을 형성하며 마을을 이루면서 부족간의 경계가 생겨 때로는 전쟁으로 인해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무기를 갖게 되었고 그 무기가 문명의 변화를 촉진하게 되었다  전쟁으로 인해 강자와 약자간의 계급이 생성되고 지배와 피지배층간의 신분제도가 생겼다.이에 따라 법률이 공표되고 사회질서의 기본이 되는 최초의 함무라비 법전이 문자로 쓰여지고 수많은 동굴벽화 그림으로 일상생활의 흔적을 남긴 것이 오늘날의 세계사를 이루고 있다 최초의 세계제국 페르시아 편에 보면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왕의 길”, “다리우스 1세”에 관한 내용 등 유럽(로마)과 서아시아(페르시아)간의 강대국가가 만들어지면서  교역이 발달하게 되고 이에 따라 항해술의 영향으로 여러 나라를 속국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형성된 국가들은 종교적인 문제와 이념의 갈등으로 인해 분열과 통합을 일으키면서 새로운 국가의 형성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인도에서는 기원전 529년 12월 석가모니의 깨달음이 민중의 마음속으로 파고 들면서 새로운 종교가 전파되기 시작했다. 서유럽의 영혼을 지배한 카톨릭교,등 풍성하고 재미난 이야기 꾸러미를 매우 알차게 전개를 해 두었다 독자가 이 책에서 흥미 있게 읽은 부분은 현시대에서는 국제적으로 큰 위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몽골”이라는 나라에 대한 부분이다. 13세기 경 몽골은 4개의 한국이 형성될 정도로 아주 큰 대륙을 지배하면서도 해상로를 활용한 이슬람인들 과의 교역 또한 그 당시의 몽골이라는 대제국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솔직히 세계사라는 과목을 어렵게만 느끼고 딱딱하게만 느껴왔던 자신의 우둔함이 이 책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탈피를 했으면 하는 것이 자신의 바램이다.. 자신의 느낌이 두 딸들에게 얼마나 전해질지 모르지만 서두르지 않고 기다림의 미학으로 생활 속의 세계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