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이후로 눈물 방울 똑똑 흘리면서 읽은 책인것 같습니다.

더욱이 실화라는 것이 좀 작용했겠지요.

현실에는 없을듯한 이야기라서 현실감이 좀 떨어지는데...

삶이 소설보다 더 소설같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이야기입니다.

첫눈에 반해 장문의 편지로 주절이 주절이 고백을 하고

그 고백 편지를 받고 선뜻 응하는 여자....

여주인공의 여동생이 하는 말처럼 교사와 배달부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이들의 사랑은 그런 생각을 저만치 달아나게 합니다.

알콩달콩 살다 갑자기 다가온 불행, 그 불행을 남편의 사랑으로 잘 극복해

나간다는 이야기랍니다.

뜻밖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의사도 포기하는 상태의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임신까지 한 아내를 처가식구의 악담을 들어가며

끝까지 지켜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요즘 이런 남자는 없다라는 마음이 강하게 일지만, 그래도 실화니 이런 남자

어딘가에 있는것이겠죠.

만약 영화로 봤다면 눈물 콧물 다 빼면서 보았을 내용입니다.

오늘 한 없이 로맨틱해지고 싶다면...

또 해피앤딩으로 한 없이 행복해 지고 싶다면...

<잠이 든 당신>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앉은 자리에서 금새 읽을 수 있을만큼 몰입으로 몰고 간답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