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이나 글쓰기에는 영~ 관심없는 저희 아들 .
어떻게든 구슬려서 독서록이나 일기를 쓰려하지만 일주일도 못가서 STOP정말 고민이였죠.
마녀를 좋아하는 아이라 왠지 이 책이라면 좀 읽지 않을까 싶어서 이 책을 권해 주었죠..

글밥 책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서 아직까지도 그림책에 눈을 더 많이 두고 있답니다. 
다독은 하지만 그것들이 생각에서 글까지 이루어지지 않는 저희 아들을 위해 엄마가 급한 맘으로 함께 읽어보네요.

 

생각한 것과는 전혀 딴 내용으로 책이 전개되네요.. 저는 아이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는 책을 원했는데. 이 책은 생활동화에 마녀라는 소재만 더 해놓은 듯한 느낌..

 

 

 

 

 

 

 

하지만 항상 생각에는 원인과 결과는 있어요..

생각을 하고 그에 따른 행동에서도 결과와 원인이 있듯이..

이 책은 그런 부분을 딱딱한 공부가 아닌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내요.

 

귀여운 아이들의 표정..  심술궃은 표정, 행복이 넘쳐 기쁜 표정, 걱정이 가득한 표정..

이런 그림에서만도 책의 흥미진진함이 더 많이 느껴지네요.

 

 

어느날 갑자기 이런 습관이 생기는 것은 아니겠지만 오늘부터라도 글쓰기를 할 때 원인과 결과에 대해 꼬옥 집고 넘어가면 글의 완성도가 더 클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