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집에서 아이와 엄마표영어를 시작했을때는 원서를 고를때
무조건 그저 글이 짧은것...아니면 노래가 많이 나오는 시디가 있는책...
그리고 아이의 흥미를 끌수 있는 그림이 있는책으로 골라서 사곤했었어요..

지금도 영어를 아주 잘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리더스를 읽으면서 지금은 책의 내용도 중시하게 되네요...
이 책에는 청각장애를 가진 동생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언니 입장에서 보는 청각장애 동생은 장애라기보다 특별하다고 보고 있구요...

표지에서 나타나는 따뜻한 느낌이랄까? 그 분위기도 참 맘에 들어요..
작년에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땐 어느세월에 이 책을 볼지 깜깜했었는데...^^
지금은 아이가 완벽해석까지는 아니더라도
스토리의 흐름을 이해하고 제게 말해주기도 하네요...
그런면에서 이런 주제의 책이 참 맘에 들어요..
아이가 읽고서 뭔가를 느끼고 제게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요...

그저 웃고 넘기는 이야기가 아니라 원서지만 영어공부만을 위한 책이 아닌
사랑이 담긴 따뜻한 책이란게 너무도 마음에 들어요...
이 책을 읽고서 대화를 나눌때는 영어공부후에 확인학습이라는 생각보다는
독서후의 편한 대화시간이라는 느낌이 더 컷던것 같아요..
아무래도 책의 내용이 따뜻해서 그렇지 않았나 싶어요..^^
한글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글판이 있다면 그것도 보고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