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학은 사람이 어머니로부터 독립하여 이세상과 첫 호흡을 하며 인연을 맺은 시점을 기준으로 하여 그때의 종합된 기를 파악해서 평생의 운로를 추리하고 탐구한다. 따라서 사주학은 어느 시점에 태어났느냐를 문제삼는다. 그 시점은 생년. 생월. 생시의 네가지의 의해 구성된다. 우리가 흔히 팔자 또는 사주팔자라고도 부루는 사주 는 네개의 기둥이란 뜻이다.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는 각각 처간과 지지가 결합한 육십갑시의 육십갑자를 모두 적어놓으면 마치 4개의 기둥이 서있는 형상과 같다. 사주학에서는 태어난 해의 육십갑자를 연기둥, 월기둥, 일기둥. 그리고 태어난 시각의 육십각자를 시기둥, 이라고 하며 연월일시 4개의 기둥을 사주라고 한다. 연우러일시 4개의 기둥은 각각 천간 한 글자와 지지 한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 다시 말해 연월일시 4개의 기둥은 각각 두글자로 이루어진것이다. 따라서 여덟글자. 즉 팔자이다. 사주팔자란 네기둥 여덟글자. 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그런데 네기둥 여덟글자는 사주학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것일까. 사주학에서는 우리가 특정 시점에 이 세상과 인연을 맺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부정할수 없는 인과의 귀결이자 하늘의 명으로 본다. 예를 들어 대포를 쏘면 각도, 화약과 포신의 크기 드어에 따라 포탄의 운동곡선과 낙하지점 및 시점이 달라지듯이. 사주 또한 주인공의 세세생생 함축된 인과를 나타내는 범륜, 즉 법의 수레바퀴라고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