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의 숨은 한자와 영어를 찾고, 차근차근 익혀 보는 책이다. 아이가 글을 읽으면서 그림속에서 숨은 그림을 찾듯이 한자와 영어를 찾아 나간다. 잘 모르는 단어는 책의 맨 뒷 장을 열어보면 알수 잇다. 칼도, 달아날 주, 배주, 다리교,.. 등등. 쉬운 한자도 보이고, 어려운 한자도 보인다. 그러면서 영어도 같이 나와 있어서 , 한번 씩 읽어 주느라 이야기에 집중이 안 될 때도 있지만, 아이가 흥미를 느끼면 책에 빠져든다. 이산에 대해서 이야기가 풀어져 나와 있다. 할아버지 영조의 뒤를 이어 임금이 된 정조는 양주에 있던 아버지 사도 세자의 무덤을 지금의화성시 화산으로 옮겼다. 그리고 해마다 몇 차례씩 무덤을 찾았지만 성에 찾이 않았다. 늘 아버지 가까이 있고 싶었던 것. 그래서 궁궐을 아버지 무덤 가까이로 옮기기로 하고, 수원에 성을 쌓기도 했다. 이 성은 바로 과학성과 예술성이 뛰어나 세계 문화 유산에 오른 수원화성이랍니다. 저도 수원화성에 가보았지만, 정말 아름다운 수원화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걸으면 2시간 정도의 코스인데요. 더 자세히 느끼고 더 자세히 살펴보면, 두시간이 훌쩍 넘어 가 버립니다. 그래도 지금에 와서 생각해도 가슴이 뭉클한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 효와 충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서서히 사라져가 버리는 효사상과 충사상말입니다. 기초한자 63자와 영어 단어 101개를 찾다보면 책은 벌써 끝나버리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