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행복한밥상>이 책으로 재구성되어 출간되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식품에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친다. 먹지 않을 수 없다면 정확히 알고 먹자.

뉴스, 요리프로그램, 건강프로그램, 맛집프로그램, 광고 기타 등등 TV와 언론에서는 쉴새없이 먹거리에대한 정보를 내놓는다.

그러나 그 정보들은 마치 모순과도 같고, 시시때때로 변하기도 한다. 그로인해 소비자들은 혼란스럽고, 먹거리는 많지만 정작 먹을게 없다고 하는 판국이다.

그 문제를 <행복한 밥상>에서 풀어준다.

사실  TV 와 언론에서 좋다고 떠드는 어떤 먹거리든 많이 과장된것이고, 

사람들이 일반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정보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어, 부정적인 정보를 특종으로 좇다보니 정보가 왜곡되는 경우가 다반수이다.

한 식품에 들어있는 영양분은 다른 식품에도 들어있을 수 있는 영양분이기 때문에 한가지 식품에 대한 정보만 받더라도 꼭 그 식품만 고집해서 찾을 필요가 없다.

보통 자연산, 천연산을 좋다고 하고 가공된식품은 안좋다고 생각하는데, 

가공식품도 사실 천연에 존재하는 것을 추출해서 만든것이고, 오히려 천연에 검증되지 않은 성분과 다양한 독성이 있다고한다. 예를들면 독버섯, 이나 복어

아무튼 자연식품, 가공식품을 떠나서 독성물질이 인체에 해를 끼칠 만큼의 양인지 아닌지에따라 안전하거나 위험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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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밥상 中>

 

1.

일산화이수소 = 디하이드로젠모노옥사이드(Di Hydrogen Monoxide, DHMO)= 물

현란한 과학적인 기호를 동반하면 어떤 물질이라도 무척 해롭게 묘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어떤 물질이든 굉장히 이로운 물질로 만들 수 있습니다.

 

2.

우리는 실생활에서 모순되는 건강 상식을 자주 접합니다. 우유는 완전식품이니 마시라고 하는 주장이 있는 반면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를 마시지 말아야한다는 주장이 대립합니다. 생선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니 많이 먹어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생선에는 중금속이 많으니 조금만 먹어야 한다는 말도 있죠.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암에 덜 걸린다는 뉴스에 이어 로스팅한 커피에는 발암물질이 많다고 보도합니다. 소금이나 김치, 된장과 젓갈은 맵고 짠 발암식품인지 몸에 좋은 발효식품인지 영 헷갈립니다.

 

3.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이렇게 위험한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 몸에 가장 나쁜 것이 질병과 독이라면 그 다음 나쁜 것은 약이고 그 다음이 기능성식품, 가장 덜 나쁜 것이 일반 식품입니다. 그래서 약은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필요한 양을 복용해야 하지만 식품은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식품은 오랜 시간 안정성이 검증된 것들입니다. 1천만 종의 생물 중에서 인류의 역사와 함께 고르고 골라 다듬어진 25종의 작물이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요리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고 갖은 양념이 추가됐을 뿐 영양성분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보다 훨씬 더 심한 경쟁 끝에 선택받은 것들이죠.

 

4.

대전선병원 국제의료센터 원장 윤방부 교수는 햄버거를 변호합니다. 그에 따르면 햄버거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좋은 음식이며 제대로만 먹으면 비만을 걱정할 까닭이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햄버거는 유해식품이라는 말은 누명인 셈이죠. 윤방부 교수는 햄버거가 편견에 희생된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말합니다. 햄버거는 스테이크, 빵, 양상추, 양파, 토마토, 소금, 케첩 등 다양한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영양성분이 골고루 함유된 식품입니다. 빵, 고기, 채소 등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으므로 편식을 조장하지 않으며 다른 어떤 음식보다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 있습니다. 햄버거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이 골고루 들어 있죠. 1일 기준치 콜레스테롤은 햄버거 10개를 먹어야 충족됩니다.

 

5.

유기농으로 재배된 자연 식품을 먹는 사람들은 기존 방식으로 키운 식품을 먹는 사람보다 살모넬라 등 치명적 세균의 위협에 노출될 확률이 무려 8배나 높다고 합니다. 유기농 제품은 일반 제품에 비해 농약 잔류물이 없는 대신 간암 발병률을 높이는 아플라톡신 같은 천연
독소나 알러지 유발 물질이 훨씬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유기농 과일이나 채소라고 해서 잘 씻지 않거나 익히지 않으면 감염 위험은 더 높아집니다. 

 

6.

실제로 MSG를 만드는 과정들을 보면서 MSG를 두고 화학조미료라고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됐습니다. MSG는 사탕수수에서 미생물을 이용해 글루탐산을 만드는 과정이거든요. 일종의 발효라고 봐야 됩니다. MSG라는 결과물은 발효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화학조미료라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발효조미료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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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통해 알게 된 새로운 사실.

 

1. 탄산음료보다 사과가 치아손실이 3.7배나 많다. 또 설탕이나 초콜릿보다 인절미가 더 치아에 좋지 않다.

2. 물을 과하게 많이마시면 뇌가 붓거나 근육이 녹는다.

3. 생선을 과하게 섭취하면 면역체계가 망가진다.

4. 그렇게 몸에 안좋다던  MSG는 모유에도, 다시마에도, 토마토에도 들어있다.

5. 패스트푸드인 햄버거는 건강에 나쁜음식이아닌,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좋은 음식이다.

6. 남x유업 커피광고에서 안좋게 말하던 카제인나트륨은 인체에 무해한 우유단백질이며 안전한 단백질이다. 카제인은 모유에도 들어있다.

 

 

그냥 골고루 먹으면 좋은거다. 편식하지말자.

그리고, 광고에 속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