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독후감을 써라 하면 가끔가다가 만화로 4컷자리 정도 그리더라구요. 
길게 쓰기 싫어서 그런지 그래서 좀 더 알고자 보게 되었어요. 
하나라도 알고 쓰면 더 재미있을테니까요.

이야기가 술술 전개되는데 아! 끝에 기사가 누군지 그냥 기사겠지...했는데
의외였어요.  내용도 마음에 와 닿아요. 

지으신 분들이 참 이체로워요.  제임스 스텀은 미국 버몬트의 만화연구소 
교장 선생님.  그 연구소를 졸업하고 같이 작가로 활동하신 두 분. 
앤드류 아놀드와 알렉시스 프리드릭 프로스트님. 
그런데 2편이 나왔으면 하네요.  뭔가 더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만화연구소를 입학해야 할까요. ^^ 
후후 참 옮기신 분도 영어를 너무나 좋아해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배운다고 
조르셨다니 와~ 참 부모님께서 좋아하셨겠네요.  부러워요. 

가만히 보면 동그라미에 지~익 그 그리기 어려운 눈을 그리고 
다리와 팔도 단순히.  그런데도 참 자연스럽게 술술 페이지를 넘기게 되고
동화에 빠져들어가네요.  정말 당나귀? 아! 말인가요. 
너무나도 둥글 둥글 그렸어요.  이 정도라면 저도 ^^ 자신감이 생기네요. 
아하~ 더 배우고 싶으면 www.cartoonstudies.org 로 놀러와도 된다네요. 
칸의 중요성도 새삼 느꼈어요.

오~ 숙제에서 비롯된 책.  음.   멋지네요.  
그림으로 한정된 사실을 전할 수도 있지만 만화는 언제봐도 책과는 또다른
많은 즐거움을 주지요. 

지수도 자기도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네요. 
안 움직여도 배경만 바뀌면 움직인 것 같이 보이는 것도 신기하게 생각하구요. 
이전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제대로 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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