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의 시작은 부모님이 서울로 본인들의 생일을 하기 위해 올라 왔다가 서울역에서 엄마를 잃어버리면서 시작된다.

 

엄마의 실종으로 가족들이 엄마를 찾기 위해 모이면서 엄마의 존재에 대해 너무도 무관심하고 엄마가 아픔에도 엄마니까 괜찮을거야...라면서 자식부터 남편까지 엄마에 대해 무심했던걸 후회하면서 지나간 일들을 들춰 내면서 안타까워 하는데...

 

엄마라는 존재.

가족을 위해  엄마가 챙겨야 할것들에 대해 너무도 당연히 생각하고 엄마도 사람이고 꿈이 있고 하고 싶은게 있다는걸 망각하고 엄마는 가족을 위해 희생 해야 한다는 생각....

나도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나서야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나도 이젠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엄마가 나에게 했던 것을 우리 아이에게 반도 못 할것 같다..

그 만큼 엄마가 우리가 자라고 성장해서 지금까지 우리에게 한 모든것들...

어찌 엄마에게 갚을수 있을까?

그래서인지 요즘은 가끔 '엄마' 라는 단어를 생각하면서 나도 모르게 울컥할때가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가 아닌가 싶다...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