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패션에 관심이 많고 잡지도 즐겨 보고 패션 관련 프로도 거의 다 보는 편이라 패션 관련 책이 나오게 되면 꼭 보게 된다.

이번엔 독특하게 남자 두명이 쓴  패션과 뷰티.

패션에 관한 책은 두루 읽었는데 우리 얼굴에 대해선 솔직 패션만큼 관심이 없었고 그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30대가 넘어서부터 패션의 완성이 곧 얼굴이라 생각하게 되었고 뒤늦게 좋은 피부결과 내 얼굴에 맞는 화장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스타일에 관한 책을 읽으면 흔히 가지고 있는 아이템으로 흉내도 못 내겠다 생각하면서 나와는 동 떨어진 스타일 같아서 읽기만 하고 끝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하지만 이 책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 조금은 스타일을 신경 쓸수 있을 내용도 있고 앞으로 이런 아이템은 하나쯤 장만해야 겠단 생각을 하게 해준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화이트 티셔츠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연출을 할수 있게끔 설명이 되어 있는것...이건 정말 응용할만 하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을 너무도 읽고 싶었던 이유인 티브이에서 자주 본 박태윤의 뷰티때문인데...정말 공감하면서 읽었다.

 

'이 세상에 못 생긴 여자는 없다. 단지 게으른 여자만 있을뿐이다'

 

라는 글귀로 시작하는 두번째 파트인 뷰티는 한 가지 아이템만으로도 예쁜 얼굴을 만들수 있는 방법과 좋은 화장품을 쇼핑하는 방법까지 정말 꼭 필요한 내용만 있어서 너무도 좋았다.

요즘은 특히나 색조보단 기초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고 다른곳 보단 기초 화장품은 좋은걸 쓰려고 하는데 좀 더 피부에 신경을 써야 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화장법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외국 가면 꼭 사야할 아이템까지...

정말 읽으면서 두고 두고 내 곁에 필수 교재로 가지고 있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