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이러한 경험이 있지 않았나 싶다..

예쁜 꽃잎이나 나뭇잎을 책 사이에 끼워 넣어서 납작하게 만든 다음 코팅해서 사용했던...

내가 학교 다닐때는 그랬던것 같다...

은행잎, 단풍잎, 장미잎 등등 예쁜 잎들이나 꽃잎을 보게 되면  그대로 보존하고픈 맘에 정성스레 말렸던 기억이 새록 생각 났다.

 

압화의 기본이 바로 이런거라고 한다....

책 사이에 끼워서 말리는 것이 시작이 되는...

책에서는 좀 더 정성스러운 방법으로 색을 최대한 보존하려고 했는데.....

말린 꽃이나 잎들을 보면 아직 싱싱하게 살아있는 느낌이다.

아주 기본인 장미부터 리시안시스, 패랭이꽃, 해바라기, 수국, 풀고사리 등등 다양한 압화를 소개 해 준것을 보고 꽃이름까지 덩달아 알게 되었다.

 

어느날 상점에서 우연히 본 양초 안에 든 살아 있는 듯한 꽃을 보면서 너무 예쁘다 라는 생각과 함께.....

저 꽃을 어떻게 저 안으로 집어 넣었지라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었다.

참, 세상 좋아 졌구나......못 하는게 없는....^^

 

이 책 안엔 정말 다양한 압화를 이용해서 만든것을 소개 하고 있다.

간단한 엽서 만들기 부터 책갈피, 앨범, 북커버 등등 생활 곳곳에 다 쓰임새가 있는것 같다.

말린 압화에 풀을 칠해 를 종이 위에 놓고 풀이 마르면 바니시를 칠해 주면 아주 간단한 압화가 완성 된다...

이것을 기초로 종이나 투명 종이, 나무, 유리, 단추 등등 다양한 곳에 다 압화를 이용해서 만들수가 있다.

이 책을 보면서 감탄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만드는 과정과 더불어 은은한 색감으로 소품이 만들어 지는 걸 보면서 무척이나 탐도 났고.......내가 만든다면 과연 이렇게 할수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너무도 설명이 잘 되어져 있고 과정 과정 사진으로 보여져서 누구나 쉽게 압화로 만드는것을 할수 있지 않을가 싶다.

또 재료 또한 쉽게 구할수 있어서 맘만 먹으면 당장에라도 여러 작품들이 만들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반투명 종이로 만든 노트와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강아지풀 트리 장식은 꼭 도전하고 싶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만드는것이 늘 즐거워서 틈만 나면 이것 저것 만들기를 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압화와 콜라주의 매력에도 흠뻑 빠지지 않을까 싶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