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정보는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61888516 참조.

 

- 일본을 네 번(밖에??)이나 다녀왔는데,… 자세한 기억이 없다..

비록 두 번은 업무 출장이었지만, 그래도 2번은 순수한 여행이었다.

그런데, 어찌 내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 걸까?

차라리, 업무 상으로 간 출장에서, 큰 회의실의 커튼을 제치니,

일본 왕궁이 찬란하게 펼쳐졌던 멋진 경치는 생각난다.

이 책에서는, 과거에 읽었던, 만화/영화 등의 다양한 매체의 배경이 되었던, 일본의 장소를 소개해주고 있다.

대단한 기억력이다. 난 한 때 일본드라마를 엄청 봤는데도 불구하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소가 없다.

이 책을 보면서, 그랬었던가? 하고 느끼며 감탄할 뿐이다.

다시 한번 일본을 가게 된다면, ’키무라 타쿠야’가 나오는 드라마를 제대로 한편 보고, 괜찮은 장소 하나 골라

찾아가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책에서 열거되고 있는 다양한 장소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아래에 적어본다. (나중에 가볼려고..)

 

- 다이칸야마 역 (드라마 ’야마토 나데시코’)

다이칸 야마에 산다고 거짓말하는 진노시쿠라코.

도쿄에서 가장 세련된 카페와 유명/맛있는 케? 샵.

트렌드 세터들이 즐겨찾는 레스토랑.

다이칸야마 어드레스라는 아파트는 진노가 거짓말로, 자기가 사는 곳이라고 말했다.

내가 가봤을 텐데…

 

- 시모 키타자와역 (드라마 ’시모키타 선데이즈’)

옷파는 ?이 천지.

연극의 거리라고 불린다.

 

- 긴자 (드라마 ’런치의 여왕’)

정말 재밌게 봤던, 보는 내내 당장 일본으로 가서 오무라이스 먹고 싶어 미칠 뻔한 드라마.

실제, 키친 마카로니 라는 식당은 없다.

타케우치 유코 출연.

어두운 과거를 지닌 여주인공 무키타 나츠미가 ’키친 마카로니’의 가족이 되면서,

형제들과 벌이는 연애 해프닝을 그린 드라마.

여기서 다양한 오무라이스를 책속에서 소개가 되고 있는데, 다 맛있을 듯 하다.

긴자의 일본최초 양식당, 텐가테이는 오무라이스로 유명하다.

시부야 오마카세테이. 네티즌 평점이 아주 높은 오므라이스 집.

다음에 일본에 갈 때는 일본 오므라이스를 한번 먹어봐야겠다. (www.omurice.com)

 

- 정숙영

1975년 12월생. 1년 내내 여행 갈 궁리 아니면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정리하느라 바쁜 전직 여행 기자.

걸쭉한 입담만큼이나 재미있게 풀어내는 여행기 덕분에 진작부터 블로그 스타로 소문이 자자하다.

백수로 뒹굴던 2002년의 어느 날, 불현듯 여행을 떠나고 싶기에 무작정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했다는 그녀.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경험하고 깨달은 여행기를 블로그에 연재하면서 입소문을 타게 됐고,

여행 전문 기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여행 전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어메이징’ 그 자체. 여행을 떠난 덕분에 인생의 진로가 바뀌었으니 말이다.

미키녹스(MickeyNox), 정박사란 필명으로 인터넷에서 여행 블로거로 활동하기도 한다. 딴지 관광청 노매드에서 기자로 일하였다.

중앙대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과 2003년에 얼결에 떠난 두 번의 유럽 배낭여행을 계기로 여행 전문 작가가 되었다.

쓴 책으로 ’러브 크래프트’, ’위층남자’,’그녀의 온달’, ’무규칙 유럽여행’, ’노플랜 사차원 유럽여행’, ’런던나비’, ’도쿄만담’ 등이 있다.

현재 여행 전문 작가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세계를 움직인 과학의 고전들’ 등이 있다. (이상 다음에서 소개..)

 

이런 분들 정말 부럽다. 여행 전문작가이면서, 책도 쓰고.(물론, 나름대로의 애환이 있겠지만..)

 

(내 기억력 회복을 위해 적어 놓는 나만의 줄거리)

 

아래는 책의 목차다. 이 중에서 나에게 관심을 듬뿍 주었던 것을 찐하게 표시해 놓았다.

다음에 일본 갈 때 고려해봐야지…

- 1장 반짝반짝 빛나는 도쿄 이야기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의 시계탑을 찾아라_ 드라마 <꽃보다 남자>
꿈의 거리를 걷는 달팽이들_ 드라마 <시모키타 선데이즈>
그녀는 다이칸야마 어드레스에 산다고 했다_ 드라마 <야마토 나데시코>
지유가오카에서 홍차왕자를 만나다_ 만화 <홍차왕자>
이게 다 완간서 덕분이다_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2장 숨은 도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치아키네 학교에 갔다_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 외부인 출입을 잘 안 시켜준다고 소개되어 있다.
죠제가 처음 본 그 바다_ 영화 <죠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키사라즈로 어서 오세요_ 드라마 <키사라즈 캣츠아이>
이노카시라공원에 대한 같거나 다른 두 가지 기억_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만화 <반항하지 마!>
삼가 아뢰옵니다, 카구라자카_ 드라마 <삼가 아뢰옵니다, 아버님>

3장 사랑 따위 필요 없어, 맛있는 것만 있다면
사랑 따위 필요 없어, 맛있는 것만 있다면_ 만화 <사랑이 없어도 먹고살 수 있습니다>
안티크 탐정놀이_ 만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오므라이스의 여왕을 찾아라!_ 드라마 <런치의 여왕>
일본에서 태어나서 잘됐다고?_ 만화 <맛의 달인>

4장 도쿄와 소통이 되나요?
시타마치에서 라쿠고를 보다_ 드라마 <타이거 앤 드래곤>
150년 된 놀이 공원에서 판다카를 타다_ 만화 <이나중 탁구부> & 드라마 <시효경찰>
해피 도쿄 메이크업_ 만화 <해피 메이크업>
메이드 카페 수난기_ 드라마 <전차남>
도쿄 스트리트 밴드 이야기_ 만화 <나나>
모두 하고 있습니다, 도쿄_ 영화 <모두 하고 있습니까?>
Life Less Ordinary_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