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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북스 [여보의 건강 도시락] 을 보면 책의 두께는 두껍지 않지만 알차게 구성되어있어요.

제철 음식으로 도시락 싸는 법, 푸짐해보이는 도시락 싸는 법, 캐릭터 도시락 싸는 법, 피크닉 도시락 싸는 법 이 구성되어있어요.

그리고 계량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밥숟가락 & 종이컵 계량법이 있어 도움이 되네요.

채소로 반찬 멋내기, 도시락을 빛나게 하는 소품, 도시락 용기 고르는 체크포인트 등이 씌어 있습니다.

레시피는 사진과 함께 심플하고 간당명료하게 작성이 되어있어요.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좀 더 세밀하게 상세히 보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실망을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주방에 처음 들어오는 사람이 아니라면 손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도시락 싸는 법은 울 아들 유치원에서 소풍갈때 싸주면 무척 좋아할 것 같아요~

그리고 피크닉 도시락 싸는 법은 주말에 가족 나들이 갈 때 따라하면 주위의 부러운 눈초리를 즐길 수 있을거 같네요.

또 푸짐한 도시락 이나 제철음식으로 싸는 도시락은 낮에 준비해서 회사로 가져다 주고 배가 고플 시간인 4~5시 경에 직원들과 나눠먹을 수 있게 해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여자도 아닌 남자가 도시락을 싸간다는게 쉽지 않는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을 많이 싫어 하는 울 신랑이예요~ 또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기에 만원버스에 겨우 발하나 올려놓고 갈때가 많고 가끔은 몇대 그냥 갈때도 있다고 하는데 도시락을 싸주면 아무래도 가방을 들어야하니까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물론 도시락을 작게 싸주면 되지만 나눠 먹을 수있게 싸줘야 더 떳떳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항상 밤 늦게 돌아오는데 저녁도 안먹고 들어오니 속상할때가 많아요~ 그래서 뭘 좀 싸주면 뭘 싸냐고 하면서도 잘 먹었다고 좋아하니.... ㅋㅋ

책을 받고 바로 싸주고 싶었으나 사장단 시찰이 있어 사무실에서 음식 먹을 분위기가 아니었네요.. 언제 회의를 할지 외근을 나가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도시락을 싸서 나들이를 떠나기로 결정~~ 하였으나...

황금같은 연휴3일중 딱~ 하루만 좋고 그 이후엔 흐리고비가 왔으니.. 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렸어요. ㅠㅜ 하지만 그렇다고 나들이 가려고 준비했던 도시락 재료를 버릴 수는 없는일...

비도 오고 나갈수도 없고 해서 집에서 피크닉 기분을 내어보았다.. 크크...

여보의 건강도시락에 나오는 쌈밥 정식을 따라해보았어요.. 단 야채는 구성이 좀 다른데.. 뭐 그게 크게 문제 되지는 않잖아요.. ^^

비타북스, 여보의건강도시락, 도시락, 나들이, 피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