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책은 트와일라잇과는 다르다...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의 중간쯤 된다고 보면 될까??

하우스 오브 나이트는 뱀파이어로 각인된 사람이 다니는 기숙사 제도의 학교의 이름이다.  하우스 오브 나이트에서는 각인된 사람이 체인지 하는 동안 흡혈귀의 역사, 철학을 시작으로, 피에 끌릴 경우의 대처법, 졸업 후의 진로지도 등등, 모든 방면에서의 뱀파이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을 가르친다. 왠지 해리포터에서 마법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배우기위해 마법기숙학교인 호그와트가 연상이 된다.

책장이 술술 넘어가 바로 한권을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 있다... 하지만 킬링타임용에 더 가깝다고 할까?

트와일라잇하고는 다르다... 트와일라잇을 읽고 있으면 그만 자야지 하는생각을 하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못하고 날을 새워 책을 읽게 되는데 반해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도 강하다.) 하우스오브나이트는 손에서 책을 놓기 쉽지는 않지만 피곤한데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주인공들이 모두 십대 하이틴이라는 점과 뱀파이어 로맨스물이라는 점은 비슷하다.

트와일라잇의 로맨스는 현재에도 있을 법한... 지금 내 주위에도 혹시나 뱀파이어나 늑대인간이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즐기면서 빠져들수 있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주인공의 가슴아픈 사랑에 공감하며 눈물 짓는 책이다.

그에 반해 하우스오브나이트는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음악가,배우 등 유명한 분들은 대부분 뱀파이어로 나온다. 신화에 나오는 인물도 뱀파이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우리들이 접하고 있는 생활,문화등이 묻어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주인공인 조이 레드버드의 룸메이트인 스티비 레이 존슨은 태권도 수업을 듣는데 그 수업을 사랑한다네요... "대한민국 화이팅!" 입니다.... 왠지 모를 이 뿌듯함... ^^:

그리고 보는 프로그램이 "미국 차세대 톱모델" 입니다... ㅋㅋ... 저도 무쟈게 좋아하는 프로그램인지라 시즌별로 대부분 다 봤습니다... 음식으로 프레첼,다이어트콜라,시리얼,샐러드 등.... 너무 친숙한 단어들이 숨어있어요. 실제 존재하고 인물,문화,음식 등등을 찾아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다 생각합니다...

왠지 서두가 좀 긴듯한.. 그래서 긴박감이 좀 떨어지는것 같기는 하지만 재미는 있다...

1권 <상징>에서는 앞으로의 본격적인 이야기를 위한 세계관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것으로 유추해 볼때 장기간에 걸쳐 상당히 많은 후속작이 이어질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면 정답이다. 이 시리즈는 10편까지 나올예정이니까.... 

각인되어 하우스 오브 나이트에 들어온 새내기 조이 로드버드의 성장이 순조롭지는 않겠죠? 다음에는 어떠한 내용으로 우리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두번째 이야기로 넘어가보도록 하죠~

 P.S : 하우스 오브 나이트는 영화화 되면 어떤 내용일까? 원작에 충실할까? 아니면 기본틀만 따라가며 새로운 얘기로 꾸며질까?? 그리고, 각 인물별로 표현되고 있는 문신들은 어떤식으로 표현이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