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맘때쯤이면 맘이 싱숭생숭해진다.

웬지 모를 허전함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그런 내 맘을 다이어리로 충족 시켜보고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3rd STORY 다이어리를 보고야 말았다.

레드와 그린과 브라운... 세 종류가 있었는데 뭘할까 무지 고민하다가

지금의 내 나이와 친근한 브라운을 선택했다.

달콤쌉싸름한 쵸콜릿을 연상케 하는 케이스안에

너무나 부드러운 촉감의 다이어리가 만져진다.

브라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예쁘다.

다이어리를 펼쳐보니 그 속에 들어 있는

너무나 아름다운 동화같은 사진엽서가 나를 또 행복하게 해 주고 있다.

보기만 해도 동화세상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하다.

이건 내가 우울할 때마다 꺼내서 봐야겠다.

안을 펼쳐보니 너무 신난다.

월별 계획란과 주간 계획란이 내 맘대로 마구 마구 써도 괜찮은 충분한 공간으로 되어 있다.

게다가 예쁘고 환상적인 사진들이 곳곳에 알맞은 곳들속에 가득 가득 들어 있어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이끌어 주고 있다.

웬지 다가올 2009년의 날들도 이 다이어리의 사진들처럼 동화같은 나날들만 펼쳐질 것 같다.

혹시나  바느질 자리가 튿어져서 종이하나라도 떨어질까봐

 얼마나 꼼꼼하게 해 놓으셨는지 ...보이지 않는 배려에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브라운 다이어리와 함께 할 생각을 하니  너무나  기분 좋구 신난다.

앞으로 다가올 날들,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야지. 


아자아자아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