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염의 아내란 제목을 봤을대 많은 분들이 동화를 생각했을것 같다. 나또한 어릴때 읽었던 푸른 수염의 아내를 떠올렸다. 제목이 주는 느낌과 그대로 푸른 수염의 아내의 결혼생활은 불행하다. 이제부터 전혀 색다른 가족이 아닌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깊은 생각이 필요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도우는 서울에서 부산으로왔다. 낮설은 사무실이 불편하기만 한데 쉴곳을 찾아 비상구로 들어간다. 아뿔사 그런데 아랫층 비상구에 여직원들의 시끄러운 소리에 그냥 갈까하지만 들킬 염려가 있어 가만히 있기로한다. 그런데 모습을 보니 직원소개때 얌전하던 김여정이 여기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청소부아줌마를 닦달하고 있다. 내용을 들어보니 김여정이 아는 사람같아 아는척을 하는데 상대는 전혀 모르겠다고 잡아땐다 김여정은 대학동창이라 말하고 그녀의 신체적 특징을 말하면 다그치는데 자신은 정순영으로 당신이 부럽다 소리치며 여정이 말하는 특징이 없음을 확인해준다 여정은 미안하다 말하고 고개를 갸웃하며 돌아선다 그녀는 정말 김여정이 말한 대학동창이 아닐까 의문이 드는데 도우는 불행이도 청소부의 뒷모습만 봤기때문에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다.

 

  도우는 동백섬과 가까운 아파트에 거주한다. 퇴근후 조깅을한뒤 편의점에 들렸다 여중생들에게 놀림을 받고 편의점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그녀의 목소리가 낮익다 도우는 그녀가 청소였음을 기억하고 그녀와의 우연이 필연이 되고 있었다. 정순영그녀는 그가 도와주겠다는 말을 했지만 이상하게 거절을하고 그녀의 행동이 이상하지만 도우는 그녀와 사람을 꺼리는 그녀의 아들에게 점점 관심과 애정이 생긴다.

 

  그녀의 비밀은 뭘까요 도우는 그녀의 비밀을 알려하지 않는다 왜냐면 그녀의 비밀이 밝혀지는날 그녀가 사라져 버릴까봐 그녀의 비밀을 건리질 못한다. 하지만 두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기위해서는 그녀의 비밀은 그대로 묻어둘수도 없다.

 

  일편은 정순영과 김도우가 거북이같이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다만 그녀가 정순영이 아닌 이미노라는 사실만 밝혀지고 그녀가 신분이 들어나는 어떠한 일도 하지 않으려는 이유를 알아채지 못한다. 하지만 미노는 도우의 친구와 만난 호텔에서 과거에 남편과 관련된 인물을 만났고 지금의 행복을 포기해야 할때가 된걸 알게된다. 아직 두사람의 마음만 확인했다. 미노의 비밀이 무얼지 너무도 궁금하다. 2편을 읽고 궁금증을 빨리 알고싶은 마음에 조급해진다.
나는 아직 푸른 수염의 궁금증도 해결하지 못했으니 여러분 조금만 기다려 주시라 그 비밀의 파란수염의 정체를 밝혀드리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