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친근한 동물을 소재로 흥미를 이끌어주네요.
<아직 멀었을까>에서는 곰과 백조, <존이 공룡이 된 날>에서는 개와 공룡을 소재로 하고 있어 친근함으로 흥미를 이끌어주네요.
이렇게 친근한 소재는 책에 대한 흥미로 집중할 수 있어서 내용에 대한 이해도 쉽고, 재미도 더해주는거 같아요. 

7. 책의 내용이 쉽게 이해되어 재미를 주네요.

차일드**에 비해 몇 페이지가 더 있어 4세인 우리 아이에게 혹 어렵거나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였던거 같아요. 본문의 내용이 짧지도 그렇게 길지도 않았고, 그림에서 여백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그림과 함께 책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아이 스스로도 책 보는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거 같아요.
또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 표현으로 재미와 함께 언어발달에도 도움을 주네요.
그리고 각각 다른 문체 사용으로 다양성을 보여주고, 문체도 큼직해서 보기 편하고, 강조되는 부분은 진하게 표시되어 내용의 이해를 쉽게 도와주네요. 

8. 다양한 그림을 감상할 수 있어요.

아직 한글을 다 깨우치지 못하는 나이라 책을 살펴볼 때 그림에 대한 비중도 높은 편이예요.
<아직 멀었을까>에서는 가을, 겨울의 계절 느낌과 밤 그리고 곰과 백조의 섬세함 등이 잔잔하고 따뜻하게 잘 표현되어 있네요. 그리고 <존이 공룡이 된 날>에서는 우선 주인공과 개 존 그리고 공룡의 표정이 인상적으로 표현이 되어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색칠한 부분에 다른 질감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리고 또 각각 그림 속에서 다른 동물들도 등장해서 보는 찾아 보는 재미를 주기도 했어요. 

9. 또 다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아직 멀었을까>에서 곰이 백조를 기다리는 모습을 통해 곰은 가을이 되면 겨울나기 준비를 위해 밤, 도토리, 물고기를 먹고, 겨울잠을 자야하고, 또 백조에 대해서도 조금 알 수 있었어요. 자연의 모습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들려주어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했어요. 

10.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도록 하네요.
<아직 멀었을까>에서는 제목에서 부터 이야기 내내 궁금증을 유발시켜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 또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과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남으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존이 공룡이 된 날>에서는 존이 공룡이 되어 재미나게 노는 모습을 상상하며 아이와 대화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도록 해주네요. 

11. 좋은 가르침을 배우게 되네요.
<아직 멀었을까>에서 백조의 말을 잊지 않고 찾아와서 만난 모습을 보고 따뜻함을 느꼈어요. 이 부분에서 약속은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살짝 알려주었네요. 그리고 길을 찾지 못하는 무쿠와 차피를 집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백조들을 보면서 남이 어려울 때는 돕고 사는 것이라는 점도 보여주어서 아이의 인성 발달에도 도움이 되었네요.
또 <존이 공룡이 된 날>에서도 존이 공룡이 되면 어떨지 상상해서 즐겁기도 하지만 겁쟁이에 먹보인 존은 언제나 즐겁게 놀아주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주인공 옆에 있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늘 함께하기때문에 소중함을 잘 못 느낄 수도 있는거 같아요. 그런 소중함에 감사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