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대학교 1학년 때, 즉 출석만
해왔던 모태신앙의 학생에게 처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제대로 알고 예수님의 사랑에 이끌려 매일같이 예수님
흔적을 찾아다니다가 기독교서점을 자주갈 때, 그곳에
진열되어 있는 기독교고전시리즈에서도 정말 유명한 책
이라는 걸 알게되었을 때부터이다.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은 이 기독교고전을 이번에 브니엘
에서 약간 작은 사이즈와 좋은 가격으로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출간되었는데 성경책 외에 가장 많이 팔리는 기
독교고전에서도 유명한 책 몇 권중의 한 권인 이 책이
널리 선물용으로도 읽혀지길 간절히 바란다.

모처럼 다시 읽어보니 역시나 십수년전 처음 읽었을 때
가졌던 끊임없는 물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인생최대의 명제이자 물음을 다시금 확인시켜주었다.

이 책은 읽기 어려운 여러 신앙서적이 아니라 소설이다.
그래서, 더욱 빨리 잘 읽히며 정독이 잘 되는 책이다.
그래서 기억이 더욱 새로우며 오래도록 나의 마음을 잘
움직여주는데 전혀 부족하지 않은 책이다.

매일매일의 삶을 이 물음에 늘 빗대어 또한 해답을 구하
며 살아간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렇지만 늘 이 물음
을 잘 잊고 예수님이 안 계시는 양 살아가게 되는 선데이
크리스챤의 삶을 이 책은 다시금 확인시켜주고 있는 것이
다.

우리가 정녕 지나온 삶을 바라볼 때, "예수님이라면 나의
삶을 보시고 어떻게 하라고 하셨을까?" "앞으로 어떻게 하
라고 하실까?"... 아마도 대부분 어떤 대답을 하실런지 가
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를 알고 있다.
혹은 어떻게든 지금의 삶처럼 살지 말아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토록 부끄럽기만 한 우리의 삶을 예수님에 의해 새
롭게 태어나고 또 도약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건만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건 예수님에게 온전히 맡기지 않고 아
직 내 삶의 주인은 대부분 "나"인 것이다.

예수님은 어떻게 사셨을까?
예수님은 어떻게 사실 것인가?

일생 이 물음을 가지자.
일생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갈구한 채 살아가자.

풍성한 은혜와 진리가 따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