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살아난다 성경암송

너무도 읽고 싶었던 책을 읽었건만 이 책을 읽고는 한없이
부끄럽기만 하여 낯이 다 뜨겁다. 나는 그간 무엇을 했던가??

지나온 삶을 보며 성경암송을 했던 적이 무엇인가 되짚어보니
학생적 수련회가면 식사암송성구로 외웠던 성경구절들,그리고
자주 불렀던 찬송가. 그리고 강원도의 군대생활에 마음이 힘들
어 근무나갈시 철모(하이바) 안에 몰래 적어간 암송구절들.

그리고 이제는 아이들의 수련회를 진행하면서 식사암송성구를
외우게끔 시키는 나.. 그러나 그 암송성구를 모두 외우지는 못
했던 나... 지금은 어릴적의 그 암기력이 아니니 당연하다. 지
금은 그 어릴적의 노력을 해도 안 되니 당연히 보고해야지 등..

이 책을 읽으며 "성경"에 대한 회개가 불같이 일고일어 영원토록
성경말씀을 갈구하며 살아가게 되기를 정녕 기도할 것이다. 그리
고 또한 가르치는 제자들에게 또 암송하고있는 암송말씀으로 그들
도 암송하게 되도록 결단할 것이다.

지나보면 성경을 암송할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성경을
암송하고 계속 어디에서든 되뇌이자면 마음에 평온이 오고 근심
걱정을 잊게 되고 오직 하나님만 생각하게되니 이토록 즐겁고 행복
한 일이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행복한 순간들을 나는 어려워만 하
고 내가 할 수 없는 일로 치부하여 그저 내가 좋을 때 잠깐 했던일
로 간주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이런 나의 모습이 참
으로 교만하기가 짝이 없는 것이다.

한명철 목사님의 2달만에 1200구절을 그것도 50대에 암송하게 된
이유를 독자들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암송의 10가지 능력에 대해 읽는내내 비전을 발견하게 되고 소망에
휩싸여 나의 삶이 이제서야 펼쳐지는 것 같은 감동에 이 얼마나 멋진
하나님의 창조세계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