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서 살아남기>를 시작으로 <자연사 박물관에서 살아남기>까지

은근 중독성이 있으면서 아이들이 과학상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하는

아이세움의 살아남기 시리즈가 이번에 제34권

<로봇세계에서 살아남기>로 찾아왔습니다.

 

 

 

작년 초까지 EBS 교육방송에서 매주 금요일 방송됐던

 <로봇 파워>란 프로그램이 종방하자 울 아들, 어찌나 서운해하던지..

휴머노이드와 주니어 로봇을 직접 만들어 나와 대결을 펼치는 로봇들의 경기가

아주 볼 만 했었거든요.

 

 

 

그리고 올 초, 과천과학관에서 <로봇 쇼>를 보고 오더니만

로봇에 급 관심을 갖고 학교 방과후로 <로봇 만들기>를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적절한 자극이 때마다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거죠.

 

 

 

관심을 갖기 위해서는 뭐든 보던지 듣던지 만지던지

직접 경험해 보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불가능하니까요.

 

 

 살아남기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어떤 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접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아주 괜찮은 책이에요.

 

 

 

 

 

 

<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에는

주인공 지오, 노 박사님, 지오와 경쟁구도에 있는 루이

여자주인공 마리와 하나가 등장합니다.

 

 

우리의 주인공 지오는 로봇을 좋아하지만 아는 건 거의 없는

그래도 위기때 대처능력이나 배짱 하나는 짱인 친구죠.

 세계 로봇대회에 참가하게 된 지오와 친구들은

뜻하지 않은 사건들을 계속해서 만나게 됩니다.

 

 

중간 중간 우리 아들녀석 깔깔 거리고 웃는 소리가

얼마나 자주 들렸나 모릅니다.

엄마가 보기에는 좀 유치해도 애들은 재밌나 봐요^^

 

 

 

 

<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에서도 휴머노이드란 말이 나오는데요.

 

휴머노이드란

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모습을 갖춘 로봇을 가리키는 말이예요. 

머리·몸통·팔·다리 등 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형태를 지닌 로봇을 뜻하는 말로

 인간의 행동을 가장 잘 모방할 수 있는 로봇을 부르는 말이지요.

 

 

 

 

 

 

로봇이 축구를 하고 춤을 추고 하는 모든 것들이

휴머노이드이기에 가능한 것이죠.

 

 

우리 아드님께서 살아남기 시리즈 <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 2탄을 사달라는 눈빛을

마음 약한 엄마에게 계속해서 보내고 있는데 아무래도 어린이 날에 맞춰

서점에 데리고 가서는 "읽고 싶은 책 다 골라!" 라고 큰 맘 먹고 얘기 해야 할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