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곳은 내륙 한 가운데...경북 상주^^;;

바다가 가까운 곳은 아니라서 좀 더 동경을 갖고 있다고 해야 하나?

서해, 남해보다는 동해가 좀 더 가까워 일단 이 책부터!!

 

 

겉표지를 보면 몇 가지 물고기가 나와 있다.

앗!! 몰라몰라잖아~~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만났던 개복치!!

"머리밖에 없니?"라는 문구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특이한 물고기..

개복치의 다른 이름 몰라몰라는 우리 말이 아니라 라틴어로 맷돌이라는 뜻이란다.

 

다시 본론으로,,,이 책은 세밀화로 그려져 있다.

보리출판사의 특색이 왠지 나타나는 것 같다.

우리 집에는 국어사전이 있고 보리세밀화도 유명하니...

어떻게 이렇게 그림을 그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대단하다~

어찌 보면 실물보다 더 자세한 관찰을 요하는... 

 

찾고 싶은 물고기가 몇 페이지에 있는지 찾기 쉽게 되어 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보기에 편하고 좋다.
원래 자연관찰을 보기 전에 세밀화를 보라고 권하는 것은

그 그림의 따뜻한 느낌과 상세하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동해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들을 알려주고 있다.

동해는 온도가 다른 해류가 뒤섞여 계절마다 잡히는 물고기가 다르다고 한다.

겨울에는 청어, 명태, 대구를,,, 여름에는 꽁치, 정어리, 고등어를...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큰가시고기, 황어, 송어, 연어와 독도에는 달고기, 흑돔까지^^

 

봐도 봐도 모르는 물고기도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

물고기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추천해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