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고치는 남자 양태오의 일년의 기록이 담긴 책.

사계절 데코 라이프 입니다.

 

양태오님은 상업공간, 주거공간의 '오감을 고려한 인테리어 디자인'에 힘쓰는 분이라고 하네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직접 꾸미고 만들고 리폼하고.. 하는 남자.. 완전 좋습니다.

울 신랑님은 그와는 전혀 상관없는 스타일이라는.. ^^:; 안타까워요~~

 

책을 펼쳐 읽어나가면서

꼼꼼함, 세심함, 그리고 삶이 묻어ㅏ는 인테리어를 보며 감탄에 감탄을 했어요

 

어려운 인테리어가 아닌.. 꽃병하나로 변하는 공간, 못입는 옷이나 안쓰는 천을 이용해 바뀐 의자 등등..

간단해보이고 별거 아닌듯 생각되지만 분위기를 180도 바꿔주는 인테리어 활용기들이 많아 좋더라구요.

 

거실쇼파의 쿠션배치. 같은 프린트의 같은 사이즈 쿠션보다는 다양한 프린트의 다양한 쿠션이 좋다라는거.

집 쇼파에 쿠션이 6개있는데요. 쇼파에 포함된 쿠션이예요. 항상 바꾸고싶은 부분이기도하다죠. ^^

 

사계절 데코 라이프 보면서.. 맞아~~ 나도 이부분이 거슬렸는데.. 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이렇게 조금만 바꾸면 훨씬 색다르고 이쁜 공간이 되겠구나 싶은~~

 

 

인테리어라는게 한부분만 손보는게 아니고 전체적인 공간을 염두해두고 작업해야하는만큼

하나 바꾸기시작하면 일일 점점더 커질수밖에없거든요.

돈도 시간도 많이들어가는게 인테리어라고 생각되요.

그래서 쉽게 손대지 못하고 그냥 있는대로 살게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갑자기..하나하나 손대보고싶은 맘이 다시한번~~ 일렁일렁 일어나는 그런 책이었어요.

책을 읽다보니 전체를 한번에 맘에 쏙들게 바꾸는것도 좋겠지만

별거아닌 소품으로.. 혹은 다쓴물건을 간단하게 리폼해서 인테리어를 하나하나 해보는것도 재미있지않겠나 라는 생각이들어요.

 

인테리어 소품을 살수있는 곳도 뒷편에 소개되어있어서 가보고싶단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라구요.

 

그중 주방의 유리돔은 꼭 한번 놓아보고싶은 아이템이었구요 ^^

아일랜드테이블에 꽃이 담긴 유리돔.. 요런거..저의 희망사항이랍니다 ㅎㅎㅎ

 

이쁜 인테리어, 아기자기한 소품, 리폼 요런거 좋아하는 저에게 자극이 되는 책이었어요.

신혼집 구할때는 리모델링하면서 주방도, 벽지도, 전등하나하나 방문 손잡이까지 신랑이랑 같이 고르며 인테리어를 했었는데요.

집을 옮기면서는 손보지못하고 그냥 들어왔습니다. 맘에 안드는 부분이 너무 많으니 어찌시작해야할지 난감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분부분 활용가능한 인테리어 방법을 볼수있는 요책이 더 맘에들어네요.

 

한번에 확 바꾸려는 욕심을 버리고 하나하나 작은소품들부터 이용해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고싶다면 추천하고싶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