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터넷을 보다가
독서법에 대한 책에 달린 악플들을 봤다.
굳이 독서 방법을 배워야 하냐는 의문섞인 말과
책에 따라 다르지 않냐는 경험섞인 말.
그럼에도 난 다양한 독서 방법을 알고싶었다.

책은 빠르게 읽고 천천히 읽고
이런 방법만이 방법은 아니란 생각이다.

무조건 빨리 읽는다고 전부가 아니고,
천천히 사색하면서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을
시간을 많이 투자 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독서 천재가 된 홍팀장은
예전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에 이어
독서방법을 제시해 주는
ㅇㅇ천재가 된 ㅇㅇㅇ시리즈이다.

이미 독서방법에 대한
홍대리 책이 출간 된 적이 있기에
새롭게 출간한 홍팀장은
어떤 목적의 독서법을 알려주는 것인지 궁금했다.

독서천재가 된 홍팀장은
실행력을 높이는 기적의 독서 솔루션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었다.

저자는 월 120만원을 벌던 평범한 사원에서
연봉 4억의 톱 세일즈맨인 경영자로
탈바꿈하게 만든 기적의 독서법을 알려준다는데,
국내 최대 독서모임 나비가 검증한 방법이라고 해서
더욱 신뢰가 갔다.

책을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신기루 처럼 사라지고 마는 독서가 아닌
책속의 내용을 삶에 접목시켜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그런 독서법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팀장이라는 위치가 리더십을 필요로 하듯
리더십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을
독서를 통해 얻게 해주는 것이다.

책 내용 중 읽고 돌아서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라는 파트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이게 독서법을 배우고 싶은 가장 큰 이유였으니말이다.

이런 질문을 하는 홍팀장에게
강대표는 독서의 목적을 현실 적용에 두라 조언한다.
물론 소설등과 같이 취미독서도 필요한 부분이지만
독서를 통해 삶을 변화하고 싶은 사람은
현실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란다.

열심히 했다는 기억과는 달리
시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월 일 단위로 기억을 믿지 말고
시간기록을 하라는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책을 읽었다고 착각하는 시간을 없애고
책 읽을 시간을 정해
집중해서 읽는 게 효과적이라고 한다.
오래 가 아닌 단시간에 밀도있게!
매번 시간 부족으로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내 혼자만의 변명이 무색해디는 순간이었다.

몇권을 읽었느냐가 아닌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느냐에 집중하고,
독서법에 효율적이라는 본깨적도 나와있었다.
중요한 부분을 요약정리+내 생각 더하기는
생각하는 힘까지 기를 수 있어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그리고 규격을 통일한 노트 등에
나만의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정리하라능 조언까지!

나 역시 본깨적을 해보고 싶어 본 적이 있던지라
기억이 어렴풋이 나면서
다시 본깨적으로 정리하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저자인 강대표와 홍팀장이
독서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독서를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쉽게 팁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중간중간 실행력을 높이는 독서 솔루션을 통해
흐름을 꿰뚫는 지식정리,
수 많은 책 중 한권을 고르는 방법,
잘 못 알고 있던 속독의 의미 등
13가지의 팁도 나와있다.

무엇보다 너무 좋었던 건
인생을 완성하는 블루북 리스트가 부록으로 있다.
수 많은 책 중 스스로 고르는 것이 가장 좋고,
사람마다 책을 보고 느끼는 건 다 다르다.
그래서 누군가의 추천 책이
간혹 내게는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있지만
수많은 책중에서 고르기란 현대인은 너무 바쁜지라..
이런 리스트가 너무 고맙다.

책을 좋아하지만
방향성에 조언을 얻고 싶은 사람들이나
독서법이 궁금한 사람들은
도움이 될 만한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