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살다보면 힘든일이 다가올 때가 있다.
별 거 아닌 일들에도 유난히 아프게 다가올 때도 있고,
왜 이러고 있을까 스스로를 되돌아 보기도 한다.
위로가 필요하지만, 누군가에게 기대기 싫을 때도 있고,
그냥 스쳐가는 기분이려니 하면서
그냥 이 감정이 사라지기만을 바랄 때가 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죽을때까지 배워야 하는 존재지만,
삶에 대한 건 스스로 부딪혀서 배우는 거 외엔
쉽게 배울 수 없는 게 사실이다.

난 그래서 주변인들에게 책을 권하곤 한다.
성인들은 특히나 인생에 대해 조언을 해줄
누군가가 절실해도 구하기 어렵다.
성인은 특히 인생의 멘토를 만나기가 힘든 것 같다.
본인이 배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치지 않는 이상은 먼저 자처해 주는 이도 없고
구하기도 힘들기 때문인다.

그래서 난 쉽게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책을 많이 권하고 있다.
책에 있는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책은 상처받지 않고,
책에 있는 조언이 맞지 않아 손사래 쳐도
책은 기분나빠 하지 않는다.

어쩌면 책과 나와는 일방적이면서도
그 안에서 도움이 되는 글귀를 찾는다면
교감이 이뤄지는 게 그때 아닐까 싶다.
물론 그때 역시 나만 느낄 수 있지만- 

아무튼 책이 싫은 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짧고 힘이 되는 명언들이 가득한 이 책.

한글로, 영문으로 함께 나와 있기 때문에
영어 공부도 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인 듯 싶다.
한페이지당 한개씩
힘이되는 말 한마디를 넘기고 있자면
이미 겪었던 상황들에 맞는 조언,
겪을 일들을 대비하기 위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 때,
내 인생의 힘이 되는 말 한마디로
힘이 얻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