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매일 수없이 많은 걱정과 두려움에 살고 있다. 어차피 모든 일은 지나갈 것이며, 막상 닥치면 별 거 아닌 일들임에도 다가올 일들을 미리 겁먹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이렇게 겁을 먹는 일들이 잘못 된 것이라 느껴지고 두려움을 갖는다는 것을 부정하고 만다. 내면에는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이 책의 제목인 괜찮다고 말하면 달라지는 것들. 사실 괜찮다고 말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냐 싶겠냐마는 두려움을 마주하는 그 자세가 달라진다.
무조건적으로 두려움과 걱정등 마음의 불안을 부정하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라고 말한다. 그것을 받아들이면 그제서야 내 속에 믿을만한 용기가 자라난다고 한다. 그리고 두려움이라는 것은 없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한다.  두려움은 부정적인 감정으로만 느끼는데 그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안전불감증도 두려움의 부재로부터 오는 것이라는 것이다.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괴물이 아닌 마음속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자체로 받아들이면 두려움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고 한다.

본인이 겁이 많다 생각이 들면 그 두려움을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감정을 품지 않으며 그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을 하는 사소한 실첨이 모여 용기라는 습관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트라우마를 이기기 위해 두려워 하는 해변을 억지로라도 찾아가 파도소리를 매일같이 들어 극복했다는 한 여자의 이야기. 정말 두려움을 직면하기란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도 자기 자신인 듯 했다.

두려움을 가라앉히고 평온한 마음을 갖기 위해 명상을 하기도 하는데 명상을 하는 동안에는 천천히 생각과 감정을 하나하나 또렷하게 마주하게 된다고 한다. 좋은 감정도 있겠지만 나쁜 감정들도 마주하게 된다고 한다. 명상은 고치기 위함이 아닌 주목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스스로 내면을 주목해서 수백번 수만번을 거듭 걱정에대해 생각하고 난 뒤 멈출수도 있다고 한다.
나도 명상을 해본 적은 거의 없지만 명상을 통해 걱정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가 되었다.

마지막장인 나를 변화시키기에서 바보짓을 허락하라는 부분이 있는데 실수할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실수는 자만하는 것을 예방해주기 때문이다. 대신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말고 실수에 대한 원인을 생각해서 배운 뒤 반성을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고 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 실수를 두려워서 하고자 하는 일을 실행하지 못한다면 결국 성공이라는 열쇠를 거머쥘 수도 없게 될것이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불안과 두려움을 피하지 말고 마주하라고 한다. 부정적으로 느껴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직면했을 때 용기를 얻을 수 있음을 알려준다.
앞으로 습관처럼 두려움에 직면할 때면 괜찮다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용기를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