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어딘가에 적어놓고 눈으로 자꾸만 담고 싶을 만큼이나

일본의 유명한 개그맨 와카바야시 마사야스의 사회생활 적응기라고 하면 좋을까?

한순간 스타덤에 오른 저자가 개그 이외에 사회생활은 제로에 가까운 성적에 힘들어하는 이야기다.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 마땅히 대답할 말이 없어 심심한 사람으로 전략하기 일쑤

술자리에서 화끈하게 놀지 못하는 그를 보고 재미가 없다고 수군수군대는 사람들

너무너무 솔직한 탓에 거짓없이 말한다고 말한것에 그게 오히려 독이 되어 날라오기도 하고

사회생활 참으로 어렵다면 어려운 일 중 하나다. 특히나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더

사회인 대학교에서 졸업한다는 발상이 참으로 귀엽기까지한 저자의 글은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나 또한 사회생활을 시작한지가 벌써 5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기에 더없이 공감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소위 말하는 립서비스 누군가를 위해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야할때가 참으로 많았다.

어머, 헤어스타일 이쁘세요, 오늘 옷이 화려하니 아주 멋딘데요 이런 소리쯤은 몇번이고 할 수 있는데

누군가가 의견제시를 하면 그 의견이 정말 아닌것같은데도 괜찮다며 맞장구쳐주는건 지금도 잘 못하겠다.

조금은 아니 어쩌면 많이 솔직한 성격인 내가 입에 발린 소리를 하는거면 난 무진장 노력하는거다.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솔직한 돌직구 발언으로 사람들 입방아에 많이 오르락 내리락 거린듯싶다.

음식을 먹어보고 맛이 없어서 맛이없다라고 말하면 욕을 먹고 이게 싫어서 싫다고 하면 그래도 욕을 먹는것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을 옆에서 지켜보고있노라면 아부성 멘트는 기본에 얼굴표정이 아주 각양각색이다.

이 책은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사람, 사회 초년생인 사람, 여전히 사회생활이 어려운 사람

그 누가 되었더라도 좋으니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하고싶다. 다들 고개가 절로 끄덕끄덕 거려질테니 말이다.